바람노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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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흔, 차와 찻잔의 기억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4. 16. 15:01
지금은 식어버린 차에서 나는 시트러스한 향이 기분 좋다.푸르스럼한 찻잔에 노란색 띠가 새겨질 정도로의 시간이 흘렀나 싶기도 하고.차가운 차는 뜨거운 차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 좀 더 쉬운. 지금은 티백을 마시고 있다.보통은 잎차를 걸러 마시는 것을 좋아핳지만...지금은 조금 번거로우니까.뭐, 그런것도 있고 이번 커피엑스포에서 구입한 차인데 지나가다 향기에 반했다.루이보스오렌지라는 말에 역시나 싶을 정도로의 오렌지 향이 짙다.농익었을 때의 오렌지 정도의 달콤한 향이다.물론 전적으로 순수 오렌지의 향을 기대하긴 힘들다.하지만 잠깐 멈칫하게 하는 그 향을 합성착향료를 조금 사용했따 이 차를 폄하하기까지에는 무리다.복잡하지는 않지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단순함의 미다.와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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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을 정리 중...계속 되고 있다...윽PHOTO/My Photo & My Life 2013. 4. 16. 03:52
집에 들어와서부터 계속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오늘은 라이트룸이나 기타 핸드폰의 사진등이 아니라 필름이번에 새로들인 필름 보관함고 쉬트로 이송하기 위함이다일단은 한 90-100롤 정도의 필름을 옮긴거 같긴 한데스캔본이 없는건 스캔을 뜨야하고 밀착이 없는 것도 밀착 해야한다밀착은 뭐 디지털로 진행하겠지만 말이다아무래도 중형하고 슬라이드 필름들이 많이 빈다...제길 이 새벽까지 나는 열심히 정리했는데 아직도 정리할게 끝이 없다눈도 아프고 몸도 어슬하니 자야겠다지금은 새벽 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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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KODAK PORTRA 400VC, 이제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필름PHOTO/Film Sheets 2013. 4. 15. 18:54
내가 생각해도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냉동실에서 언젠가 한번 써 보고자 꽝꽝 얼려둔 포트라 400VC를 감아놓고서 온종일 밤에만 찍었을까?일광 아래에서 찬란한 색채의 향연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말이다.이건 정말로 전적인 나의 잘못임에 틀림이 없다.그래도 재밌는건 현재 나오는 일반 포트라라는 이름의 필름 보다는 짙은 발색을 보인다는 점?여하튼, 집에는 아직 꽝꽝 얼려둔 포트 400VC가 몇롤 더 있을거다.그건 제대로 한번 담아봐야지...일광에 그나저나 왜 코닥은 포트라로 합쳐 버린것인지...라인이 두개가 되면 당연 가격이 하나인거 보다 높아지긴 하지만...이건 뭐 그래도 포트라가 엑타에 육박하게 비싼건지...VC/NC 이후 나온 포트라는 난 느낌이 영 별로던데...인도 같은 고채도가 잘 나오는 국가에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