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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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DMZ Tour & Sound Festival : 비무장지대 맑은 하늘 아래로 여행을 떠나다.Travel/Korea 2009. 10. 18. 23:56
가을 바람 살랑이는 어느 하루 문득 전화가 왔다. 이번에 신청한 DMZ Tour & Sound Festival에 뽑혔다고 말이다. 덕분에 가을에 제대로 해 보지 못한 가을 여행을 했달까? 그 소소한 이야기나 한번 풀어볼까나 싶다. 집에서 강남역이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에 있는데 모처럼의 여행이라 긴장했는지 다행히도 늦지 않고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해 보니 이미 많은 블로거분들과 경기도 블로거분들이 모여있었다.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그 상황이 뻘쭘하던지 ^^;; 아침일찍 나간다고 아침을 제대로 못챙겨먹고 온건 아닐지 걱정하는 마음에서였던가? 김밥 한줄과 생수 한병 그리고 행사 내용과 관련된 여러가지가 든 봉투를 주시더라. 봉투에는 이름과 함께 블로그 주소가 적혀 있었다.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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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의 밤이여 : 한적함과 적막함 속에서Travel/Korea 2009. 2. 14. 22:56
세상 어느곳과 같이 용두산 공원에도 어김없이 밤은 찾아온다. 찾은 시간은 그렇게 늦지 않은 밤인데 비가 온 뒤라 그런지 사람 찾아보기도 힘들고, 공원의 고양이들은 비가온 것도 그렇고 녀석들에게는 이른 시간이라 고양이도 보기 힘들다. 우리 이 장군께서는 밤이나 낮이나 할 것 없이 공원과 부산의 앞바다를 지키시기에 여념 없다. 닭둘기들도 일정한 출퇴근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밤에는 보기 힘들다. 누가 찾을 것인지 몰라도 북카페에는 여전히 불이 켜져 있다. 원래는 죄다 투명이었는데 시트지를 발라 놯다. 덕분에 답답함을 느끼기 좋은 구성이 되어버렸다. APEC 회의때 웃지 못할 이야기로... 밤 비행기로 온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밤 비행기로 왔을 때다.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밤에 부산 산동네, 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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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에가면 비둘기만... : 용두산에는 사실 닭둘기만 있었다Travel/Korea 2009. 2. 12. 15:48
용두산은 바다에서 용이 머리를 디민 형상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 용두산 공원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부산 도시의 중심이자 그 도시 중심에서 중심에 있기 때문이랄까?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가 상가들 가운데 있어서 그냥 지나쳐 버릴지도... 이 공원을 자주찾는 이유는 산 위에 있는데 오르는 길이 에스컬레이터로 죄다 이어져 있어랄까? 에스컬레이터를 몇개 올라가다 보면 거의 정상에 오르게 된다. 요즘은 뭔가 준비를 해서는 공방은 아니고 뭔가 미술관련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달까? 사실 좀 웃기긴 하지만 괜찮은 생각이다. 입구에서도 안에서도 그렇지만 삶에 지친 사람들도 많이 온다. 나도 그 사람 중 한명인건가!! 말 그대로 용두산공원.ㅋ 타종행사 할 때 쓰이는 종도 보인다. 밤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