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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하루, 그의 스타일PHOTO/My Photo & My Life 2008. 9. 29. 00:08
반쯤 남은 사과를 마저 깨물고는 거리를 걷는다. 사과를 와삭와삭 과즙이 입술에 묻어 달콤한 향을 남긴다. 까만색 운동화, 청바지, 헐렁한 남방, 카메라, 가방에는 책 하나, 이어폰을 꼽고서... 거리를 걷는다...흐느적거리며 사과를 또 한모금 베어먹으면서. 주르륵 흐르는 과즙에 쓰읍하면서 손가락을 핥는다. 부시시한 눈은 그다지 힘이 없고, 어쩌면 퀭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피곤에 찌든 것 같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맥주 한병을 사서 마신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따지는 않는다. 맥주는 어른을 위한 음료수다. 차라리 사이다나 콜라 보다는 맥주가 좋지 싶다. 시원하면서도 뒤끝이 개운한 것이 기분이 좋다. 카쓰 레몬은 요즘에도 꽤나 자주 찾는 한국 맥주다. 저렴하면서도 그다지 맛이 없지도 않은 국산 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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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리 살사리 얄라구지얄다 ~ : 가을의 정취의 시작PHOTO/My Photo & My Life 2008. 9. 25. 22:46
살사리면 살사리가 살사리 얄다는 무슨 소린고? 여튼 가을이 깊어감에 하늘이 좋고 꽃이 핌에 또 하늘을 푸르름 외에 채색해 본다. 코스모스가 꽤나 많을 줄 알았는데 그다지 없다. 아직 여름이라서 그런가? 시원하게 바닷가에 가득이 피었으면 좋겠는데 그럴리는 그다지 없겠지. 코스모스하면 또 생각나는 사람이 있을거 같았는데 딱히 그렇지 않다. 그나저나 렌즈를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다.ㅡㅡ; 후드를 씌워주던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