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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게도 가끔 휴식이 필요하다.PHOTO/Photo & Camera 2009. 2. 8. 21:16
매일같이 내 어깨에 달려 수고해주는 카메라. 여러가지 고쳐야 할 부분도 많은데 돈없다는 핑계로 해주지도 않고 말이다. 그래도 너에게 가장 큰 보람은 상시 활용되어 사진을 찍는게 아니겠느냐. 많게는 하루 몇천장이 넘는 사진도 찍어대고 무거운 렌즈도 달아다닌다고 수고한.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함께한 튼튼한 녀석. 실수로 떨어뜨려도 고장 하나 없이 미러만 넣어주면 다시 잘 작동하는 녀석. 오늘은 매크로 렌즈를 달고서 플래시도 두개나 달고서 고생했다. 조금 쉬어라...그렇다고 당장 D3X가 생기는건 아니니 조만간 다시 일해야겠지... D100이 사라지고, D1H가 가버리고, D2X가 비운 자리는 너만이 이제 남아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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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샵에 들리다 : 와인이 마시고 싶어졌다 돔페르뇽이 필요해!!PHOTO/My Photo & My Life 2009. 2. 7. 19:29
지인이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있는 와인샵에 들렀다. 그래서 모처럼 와인도 한잔 마시고. 얼마 안하는 싸구려 와인이지만 간만에 혓바닥의 감각을 일깨워 주는구나!! 꽤나 전부터 시라를 마시고 싶었는데 조금이나마 들어간... 딱히 내가 좋아하는 색은 아니다. 이것저것 디스플레이용 소품도 놓인게 보인다. 썩 내 취향은 아니지만...흠흠 와인병에 글자 새기는 작업 같은것도 한다고 하는데 이건 아웃소싱 주는 것. 그닥 하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건 안에 들어있는 와인이 무알콜 와인? 그럼 와인이 아니잖아!! 코리아 와인 첼린져에서 메달을 수상한 세가지 와인이라고 하는데. 뭐, 가격대비 뭐 그런거와 그런거거거 따져서 그런거란다. 빈 병들만 보노라니 가슴이 허전하다. 내 가슴도 저 병들을 채웠던 붉은색 와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