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Photo &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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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현상을 기다린다는 것.PHOTO/Photo & Camera 2010. 9. 8. 16:17
오랜만에 필름을 한롤 맡겨 놯다. 사실 두롤을 같이 맡기려고 했지만 한롤을 마저 다 찍기엔 두 다리가 피곤하고, 어깨 또한 아파온다. 그도 그럴것이 4kg 대가 넘어가는 중형 카메라를 한쪽 어깨에 메고, 목에는 작은 카메라 한대 등 뒤에는 노트북과 잡동사니. 겨우 120/10컷 남짓 찍히는 필름이지만 거기에 무언가 다 담아낸다는게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냥 스튜디오에서 제품이나 모델을 촬영한다는 생각이라면 다르겠지만... 야외에서 한정된 공간 안에 내가 원하는 것을 뚜렷이 담아내기란 아직 나에겐 어려운 일이다. 생각 없이 눌러댈 수도 있지만...난 아직 그만큼 부유하지 못하고, 조금 돈이 있었다면 디지털백을 샀겠지. (그전에 요즘 주위에서 D700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데 그 폭풍에 김바람도 합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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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X-700 : 새로운 카메라와 만나다.PHOTO/Photo & Camera 2010. 6. 17. 10:10
생일 선물로 친구에게 카메라를 한대 선물 받았다. 예전 삼성에서 수입하던 버젼으로 MINOLTA X-700에 50mm f1.4 렌즈가 물려져 있다. 나쁘지 않은 카메라다. 어쩌면 지금 내가 사용하는 필름 카메라들 중에서 가장 편한 기종이 아닐까? 측광도 가능하고, 조리개 우선 모드도 있다!! 거디가다 ON/OFF 기능까지?ㅋ 어제 나갈적에 PORTRA 160VC 를 감아서 조금 상요해 봤는데 좋다. 필름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카메라...랄까? NIKON FM2, PENTAX MX, MINOLTA X-700, CANON A-1, 이정도가 기종별 필름 카메라 입문기랄까? 예전에 잠시 만져보기만 하고 사용은 안해봤는데 리와인딩이 길지 않아서 좋다. 근래까지 주로 사용했던 P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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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P80 : 만만하게 괜찮은 카메라 P80PHOTO/Photo & Camera 2010. 1. 6. 23:59
정말 만만한 카메라 Pentax Optio P80. 왜 이 카메라는 그렇게 만만한가? 만만하면 만만하지 괜찮은건 또 뭐냐? 펜탁스하면 역시 감성 카메라. 여자는 캐논, 남자는 니콘, 나는 펜탁스...그래서 나는 펜탁스. 이 펜탁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왜 펜탁스를 사용하느냐 물어보면. "그래도 나는 펜탁스..." 이 죽일놈의 감성...그놈의 감성이 뭐길래. 감성? 별거 없다...작고 가볍고 이쁘면 되는거다. 100g도 채 되지 않는 카메라가 제아무리 많다지만... 역시 감성하면 펜탁스가 빠질 수 없지. 그런 감성의 펜탁스에 여성들의 '감수성'을 위한 기능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얼굴축소기능. 무협지에서나 보던 그런 축용공등의 뼈를 작게 해 주거나. 돈을 많이 들여서 성형외과에 가지 않아도 카메라에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