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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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연속 민실, 오랜만에 보는 혜성Human Network 2008. 4. 14. 23:22
오랜만이지? 사람을 만나려면 어떻게든 만나게 되는 것이고, 만나지 못할 사람이라면 어떻게해서든 만나는 것이다. 예전 피천득씨의 수필에서의 글이 생각 나는 것도 같다. 민실이는 토요일 커피가 예쁘다에서 애인인 석이와 함께 온 것을 보았는데... 오늘 또 보게 되다니 참으로 재미있다. 예전에는 한번 얼굴 보면서 이야기나 나누고, 커피나 한잔 하려 했는데 쉽지 않았는데 말이다. 화사한 노랑과 연녹색의 옷이 봄을 느끼게 해준다고 할까? 하는 말이...월요일은 학생, 화요일은 학생 선생, 수요일은... 주경야독 한다는 말이 어울릴법한 아이. 웃는 얼굴에 삶의 고단은 다 사라져 버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혜성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다. 뜬금없이 문자가 한번씩 오기는 하지만 생각나서 전화를 하면 되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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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면서...Human Network 2008. 1. 27. 00:41
꽤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낸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간혹 만나면 인사의 말 정도를 꺼내고, 뒤돌아서면 다시 생각하지 않을지라도. 지인의 결혼식이면 으례 보는 사람들의 얼굴도 있어 낯설지 않은 사람도 있고, 꽤나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가 모처럼에 반가워 기쁨도 있다. 결혼식이란 이란 만남의 장이지 싶다. 단지 축하라기 보다도 그 축하의 자리를 빌어서 자신의 마음도 한번 축하 하는. 결혼식에서 본 사람들 중 저 멀리서 오신 분들도 계시다. 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끝에서 끝으로... 그리움에 의한 걸음이지 싶다. 이런것을 본다면 사람은 혼자 살지는 못하는 존재이지...라고 생각도 다시 되어진다. 이제는 다들 결혼을 하고 각자의 옆 자리를 다른 누군가로 채운다. 다음에 만날 때는 누구의 결혼식일까? 우스개소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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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진가 '김효산'Human Network 2007. 12. 23. 17:05
내가 대학에 들어와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있게 만남 사람 중 한명이랄까?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이 생기셨고(실제로도 친근하다), 젊은이와도 마음이 통할 것 같은(실제로도 젊게 사신다), 그런분이 바로 이 김효산 작가님 이시다. 학기중에는 같은 아파트에 살기에 학교 등교가 굉장히 쉬웠다는 이점을 가졌다. 수업 시간에 대략 맞춰서 전화를 걸면 내려 오라고 하시고, 돈없는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점심이고 저녁이고 자주 사주셨고, 연락없이 집에 놀러가면 양손가득 무언가 지어 주셨다. 당연히 수업중의 학점도 잘 받았다!! 민중의 사진을 찍는 인권 사진가이다. 새날그리기의 대표이며. 그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을 하시는데... 이분 말하는 것을 들어 보자면 구구절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