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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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자유가 그리울 때 우린 이걸 마시지!!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10. 10. 9. 00:08
중국 맥주하면 청도 맥주라고 하겠지만 중국에서 여행을 하거나 각 지방에 오래 거주했던 사람들은 좀 다를 것이다. 한국처럼 천편일률적으로 OB냐 HITE가 아니기 때문? 워낙 넓은데다 각 성마다 각기 맥주가 제법 나는데 물맛이 다르면 술맛도 다른 법...맥주도 맛이 다르다. 예전 2004년 연길에서 함께 생활했던 최씨, 정씨, 윤씨, 김씨가 정말 오랜만에 모였다. 따로는 얼굴을 봤어도 이 4인이 한자리에 모이긴 2004년 이후로 거의 처음이지 싶다. 연길에서 지냈던 우리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맥주는 '빙천맥주'다. 쏴 ~ 하게 시원하고 톡 쏘는게 좋은 느낌...아마 추억의 맛이겠지. 그 이후로 여행을 가면서도 연길 지방에 가면 꼭 찾는 맥주... 어디에 흡수합병 된다고 하고 그리고 맛이 이상해 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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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잔과 클래식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10. 9. 16. 01:47
밤이라고 말 한다면 언제나 늦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다. 하루가 다 사그라져 간다는 것이니까 말이다. 저녁에 운동을 한다는 핑계로 나와서 맥주만 마셨다. 운동 구간을 그 맥주 640ml 로 채우고 다시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셨다. 손에 들린 책은 '술과 장미의 나날' 주담인거다. 어제 저녁에는 그토록 맥주가 한잔 마시고 싶더니...결국 냉장고에 넣어 놓은 맥주만 외치다 잠들어 버렸다. 오늘은 집에 오는 와중에는 술장?에서 아무거나 내서 마셔야지 싶었는데 갑자기 위스키가 마시고 싶어졌다.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30대 중반이 되어서는 왠지 한손에는 시가를 들고 한손에는 위스키를 드는 느긋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담배는 피지 않지만 왠지 시가는 적어도 한번정도 피어 보고 싶다. 왠만하면 체 게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