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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미학_사진 강좌] 2. 카메라의 분류
    PHOTO 2007. 8. 14. 03:40
    2. 카메라의 분류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필름 크기(Film Format)와 Viewing System에 의해 분류가 된다. 요즘 일반적으로 말하는 똑딱이와 SLR을 구분하는 것과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구분하는 것이 그 분류의 기본이 된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필름 크기에 의한 분류
    • 소형(35mm 필름)
    • 중형(120, 220 2개의 70mm 필름)
    • 대형(4x5인치 필름)
    Viewing System에 의한 분류
    • 뷰파인더 카메라 (Viewfinder Camera)
    •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Rangfefinder Camera)
    • 일안렌즈 리플렉스 카메라 (Single-lens Reflecx Camera)
    • 이안반사식 카메라 (Twin-Lens Reflex Camera)
    • 뷰 카메라 (View Camera)
    그러면 Viewing System 에 의한 분류에 대한 상세를 한번 보도록 하자.

    뷰파인더 카메라 (Viewfinder Camera)
    Viewfinder Camera

    Viewfinder Camera

    가장 흔하게 사용되던 카메라가 아니었을까 한다. 흔히 보는 일회용 카메라를 상상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보면 viewing이라는 윈도우를 가지고 있고, 가운데의 큰 렌즈(taking lens)를 가지고 있다. viewing으로는 물체의 대략적인 모습을 스케치하고, taking lens를 통한 실질적인 화상이 후면의 필름에 기록 될 것이다.
    보통의 값싼 모델들로는 고정된 초점렌즈를 가지고 있고, 훨씬 비싼 모델들은 자동 포커스이다. 대부분의 모델들은 전자동인데 스냅 사진을 위해 디자인 되었다 볼 수 있다. 여러가지 필름 사이즈가 이용되었지만, 가장 일반적인것은 35mm 포맷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Rangfefinder Camera)
    Rangfefinder Camera

    Rangfefinder Camera

    뷰파인더 카메라와 매우 흡사하지만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는 뷰파인더 안에 레인지 파인더 포커싱 시스템(Rangefinder focusing System)을 넣은 것이다. 두 개의 초점조절용 렌즈와 반사판 세트를 사용하는데 사람의 눈과 같이 각각이 약간은 다른 시야각을 보여준다. 그 시점을 하나로 일치 시킴으로서 초점을 맞추게 하는 것이다.
    Rangfefinder Camera

    Rangfefinder Camera

    교환가능한 렌즈와 각 렌즈의 보는 각도의 한계를 나타내는 뷰파인더를 가지기도 하며, 피사계의 심도는 몇몇 모델의 렌즈 위에 새겨진 피사계 심도 눈금을 사용하여 결정할 수 있다.  중요한건 역시나 가볍고 작다. 그래서 휴대하기가 굉장히 간편하다.35mm 포맷으로 가장 흔히 제작되나, 우수한 중형 카메라도 있다.
    여담이지만, 광고를 눈여겨 본다면 나오는 은색의 이쁜 카메라들이 이런류의 카메라인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Leica 라고 적혀 있으면 그것은 사나이의 로망이 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옛날에 이런 카메라 하나가 집한채 값과 맞먹었으니 로망이 아닐래야 아닐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일안렌즈 리플렉스 카메라 (Single-lens Reflecx Camera)
    Single-lens Reflecx Camera

    Single-lens Reflecx Camera

    SLR 카메라라고 불리면서 요즘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크기가 묵직한 카메라가 보통 이런류다. 대부분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애용을 하며, 요즘은 일반인에게까지 고가의 SLR류의 카메라가 애용되고 있다. 사실 이 카메라의 디지털화 덕분에 일반인과 전문가의 경계가 허물어 지고 있다고도 이야기되어 질 정도다.
    다양한 교환이 가능한 렌즈를 가졌으며, 보는 시야와 렌즈에 찍히는 시야의 일치, 심도의 변화를 미리 볼 수 있고, 셔터의 스피드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여러가지 특징들이 있다. 사실 현대에 쓰이는 카메라의 기술의 집약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다.
    Single-lens Reflecx Camera

    Single-lens Reflecx Camera

    보통은 35mm의 포맷을 사용하나 몇몇 카메라는 120 또는 220의 필름 사이즈를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가 아닌 중형 카메라이다. 일반적인 35mm SLR과는 다른 모습으로 덩치가 크며 더 향상된 기능들을 가졌다.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35mm SLR이 중형 SLR의 경계가 이미 허물어졌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실질적으로 아직은 다른 여러가지 면에서 구분 되어야 할 카메라이다.
    이 후에 SLR에 대한 이야기는 또 따로 떼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여기에 쓰이는 기능들과 그에 대한 설명들은 실질적으로 중요한 이야기고 앞으로 카메라에 대해 이야기 함에 있어서 가장 많이 다룰 이야기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안반사식 카메라 (Twin-Lens Reflex Camera)
    Twin-Lens Reflex Camera

    Twin-Lens Reflex Camera

    다른 카메라들과 달리 TLR은 2개의 렌즈를 가지고 있다. 위의 렌즈는 viewing과 focusing을 위한 것이고, 밑의 렌즈는 필름에 이미지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 되어진다. 화상을 확인하는 디자인은 위에서 아래로  보는 top viewing chamber 방식과 허리 높이 정도의 waist-level 작동을 허용한다. TLR을 사용함에 있어 유의할 점은 시차가 정립상(right-side-up)과는 좌우가 반대로 맺힌다는 점이다. 필름에 기록은 정립상으로 기록되나 viewing screen에는 반대로 보여준다. 이런 좌우 역상의 경우 모델에 따라 완전한 정립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카메라의 크기는 제법 크다. 그래서 그런지 가장 일반적인 TLR은 중형의 필름 크기(120과 220)를 가진다.
    안타깝지만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이 카메라는 밑의 렌즈를 캡으로 가려도 실상 물체를 확인하는데 있어서는 지장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SLR과 확연히 틀리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종종 일으킬 수 있는 실수가 물체가 viewing screen에 잡힌다고 사진이 찍히는 줄 안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을 때는 캡을 닫고 찍을 수 있는데 이렇게 한다면 당연히 필름에는 화상이 전혀 기록되지 않는다. 결혼식때 TLR로 찍었는데 밑에 캡을 씌워 놓고 나중에 현상 하고 나니 아무것도 없었다란 이야기다.

    뷰 카메라 (View Camer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형의 Single-sheet 필름과 광학적 운동을 임의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게 하는 뷰 카메라는 사진가에게 다양한 구도조절과 원근조절 현상에 있어서 조절을 용이하게 하는 기계적 메카니즘으로 가장 전문적인 카메라라 말할 수 있다. 사용법에 있어서도 특별한 공부가 있어야 할 정도로 전문적이며, 사용되는 용도도 대단히 전문적인 분야에서 사용이 된다.
    후일에 다룰 기회가 있게 된다면 따로 이야기 하고 싶은 카메라이다. 사실 각 부분에 대한 명칭과 그에 대한 핸들링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하기도 하고, 실상 일반인들은 사진관에 가서도 쉬이 볼 수 없는 카메라 이기도 하다.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