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Praktica MTL50
    PHOTO/Photo & Camera 2007. 3. 26. 00:44

    *카메라의 특이할만한 사항들*

    • M(일반 메뉴얼 기능)의 완전 수동식 기계 카메라
    • 1985년부터 만들어졌으며, MTL5 의 후속 기종으로 추정
    • 렌즈 마운트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마운트가 아닌 나사식(스크류)인 M42 방식
    • 번들로 마운트되어 있는 렌즈는 Pentacon 50mm F1.8
    • 셔터 스피드는 B, 1, 2, 4, 8, 15, 30, 60, 125, 250, 500, 1000
    • ISO(ASA)는 12 ~ 1600 으로 세부 조절도 가능
    • 노출은 파인더 안에 ▼▲ 으로 표시되며 빨간 불이 상(과다)하(부족)가 똑같은 농도로 들어왔을 때 적정
    • 초점 방식은 이중 합치식으로 사선으로 되어있음
    • 파인더 시야율 85% 추정
    • 특이할 사항은 셔터 릴리즈가 앞쪽에 부착


    0123456


    *사용하고 느끼는 점들*

    기본적으로 파인더가 굉장히 작다는게 내 기본적인 느낌이다.
    왜냐면 100% 로 보이는 F3, F4 같은 기종들을 사용하다 보면 그렇다.
    그리고 또 한동안 사용했던 니콘의 플래그쉽 디지털 바디(D1H)는 96% 의 시야율을 보여준다.
    일단 그래도 화각이 1:1 이기 때문에 패스 ~
    단지 아쉬운 것은 시대가 시대요 카메라가 카메라인지라 시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
    근거리에 있는 물체조차 잘 감이 오지 않을 때도 잇다.
    그리고 옵션으로 나오는 용품들이 파는 것이 아니라 아이피스 등등을 꼽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
    진짜 에로가 꽃피는 사항은 따로있다.
    필름을 감기가 진짜 힘들다는 점이다.
    처음 한롤을 제대로 감아 본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본인은 5분 여를 낑낑댄 이후에야 제대로 감았다는 소리.
    극히 초보자라면 자뭇 필름이 제대로 안끼워질 우려가 많다는 소리다.
    이후 다시 감을 때에는 편하게 감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에로 사항은 미러의 반동이 굉장히 크다.
    보통 1/30 로 해서는 흔들리지 않을 사진이 흔들릴 때가 있다.
    그리고 85mm 를 사용했을 시 1/60 도 흔들렸다는 것.
    일반 디지털 바디에서 지원되는 손떨림 방지나 그런 기능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50mm 렌즈를 사용시 1/60 이상을 사용을 극히 권하고 싶음.
    단,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손각대를 사용한다는 여건 하에서 말이다.

    왼쪽 상단부에 조금 금이가긴 했지만 믿음직한 바디.
    네모나게 각진 것들이 동독의 정신을 말한다고 할까나?
    왠지 정말 강인해 보인다.
    잡스러운 기능들이 없고, 필요한 것들만 있는 것.
    그런 것들을 나는 참 좋아한다.
    요즘 나오는 것들은 왠지 조잡한 기능들도 많이 들어있고.
    그래서 그런지 부셔지기도 쉽다.
    그에 반해서 이녀석은 거의 망치 대용으로 써도 될 정도 ^^;;
    예전에 니콘의 F4가 그랬던가.ㅋ
    여하튼 지금 현재로서는 3롤을 써 보았는데 내일이나 다시 한롤 더 감아서 상태를 테스트 해 봐야겠다.

    'PHOTO > Photo & Cam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Nikkor 50mm 1:1.2  (10) 2008.02.18
    죽다 살아난 A95  (2) 2007.04.14
    유통기한 지난 NPH 400 사용 소감  (2) 2007.03.25
    오래된 필름을 구하다.  (0) 2007.03.23
    사진을 찍는 다는 것  (0) 2006.09.27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