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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사용하는 수동 필름 카메라의 정겨움
    PHOTO/Photo & Camera 2006. 9. 15. 09:29
    요즘 몇일간 수동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중이다. 이름은 PENTAX -  MX라는 녀석으로 말이다. 사실 빌려서 사용 하는데 측광이 안되서 이거 그냥 셔터막을 내 손으로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은 심정이다. 50mm f1.4 하나 물려 놯는데 아주 그냥 그만이다. 기본 단렌즈의 위력은 역시 50mm에서 나오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뷰파인더에 끼인 먼지가 많아도 사진을 찍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는 듯 하다. 장전한 필름은 Tmax 100 36컷 이다. 흑백이라 그런지 지금 왠지 기대되고 있는 중이다. 어제 수업을 10분만 하고 암실 수업을 못한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아쉽다는. 하지만 뭐 다음주가 있으니 걱정은 없음이다. 수요일 사서 수, 목 찍었는데 21컷 밖에 못 찍었다니 정말 조심 스러운 모양이다. 지금 사용하는 D1H녀석은 그냥 손만 잘못 놀리면 3-4컷 나가 버리는건 예사일도 아닌데 말이다. 이런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점이라고 해야 하는가? 그러고 보니 다시 필름 카메라를 잡고 나서는 대상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이는 듯 하다. 한 순간이나마 완전하게 담기 위해서라고 할까? 사실 그 뒷면에는 돈이라는 존재가 있지만. 쩝, 그건 좀 암울하니 생각하지 않기로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하다. 지금 한은 필름을 다 사용하고 한롤 정도 더 사용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고 보니 이 카메라느나 필름 카운터도 맛이 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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