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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My Photo & My Life

나무에 핀 꽃처럼



미술관에 들렸다 나무에 핀 꽃을 보았다.

호박나무라고 하는거 같기도해서 찾아봤는데 찾을 수 없었다.

이미지 매칭으로 찾아야 할까? 하기도 했지만 패쓰.

향이 재밌었고 왠지 모를 남국의 향기를 내포했었는데…


난 왠지 갓 피어나 화려함을 온 천하에 알리려는 꽃 보다는 조금은 힘이 없고 색이 바래가는 꽃을 더 좋아하는거 같다.

뭔가 화려한 강렬함은 없지만 스며드는 색들과 말라져버린 꽃잎에서 아픔과 자신의 소임을 다 하고 져물어 가는 느낌에.

화려함보다 어쩌면 더욱 강렬한 느낌은 그 사그라져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모두가 피고 지지만…피어날 때 보다 산화하여 져갈때가 더 화려하길 바라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