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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My Photo & My Life

서울 시청사 앞 잔디밭에서

 

서울 특별시 시청

 

근래 들어 사진과 일들이 또 마법과 같이 산적해지는걸 느낀다.
패션쇼 동영상 편집도 해야 할 일이 들어왔고, 웨딩 사진 편집도 해야하는데 말이다.

 

서울 시청에 대한 안좋은 소리들이 많은데 나도 그건 공감하는 편이다.
뭔놈의 건물을 이따구로 지어놯을까 싶다.
구청사는 꽤나 오랜 세월을 맞았고, 그에 맞게 퇴색된 부분들도 없잖아 있지만...
이 외계인 같이 생겨서 도시의 이미지와 동떨어진 것이 덕수궁 중화전에서 사선으로 보니 더 괴랄하다.
뭔가 건물들 사이로 눈깔이 툭 튀어나온 것 같이 생긴것이...
어쨌거나 구청사건 신청사건 앞에 잔디밭은 좋은거 같다.
아직 여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입하立夏가 벌써 지났고 곧 소만小滿이 다가온다.
여름 가을경의 종로는 참으로 볼것들이 많은데 여기 시청 앞 잔디밭에는 연일 뭔가를 끊임없이 한다.
아, 조만간 방안에서 술한병 꺼내오던지 프라스크에 가득 채워서 이 잔디밭에 앉아서 한잔 해야지.
편의점에서 파는 맥주 한캔에 KFC 치킨도 괜찮지?

 

그나저나 도시의 밤은 참 밝구나 싶다.
눈이 아파서 정말로 이런것은 광해光害다.
밤의 어둠을 오염시키는 잡스러운 빛들.
이래서였던가...하늘이 빛을 잃은 것은.

 

서울 특별시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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