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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고양이 : 철수와 영희Cats n Dogs 2012. 8. 21. 09:45
타박 타박 가는 영희와 쫄레 쫄레 따라오는 철수
스킨스쿠버하러 속초 동명항에 왔다가 우연찮게 만나게 된 철수와 영희
그냥 수컷과 암컷이 같이 있길래 철수와 영희.ㅋ
요즘 국어책에도 남자아이 여자아이는 그렇게 이름이 되어 있으려나?
젖소무늬의 푸근함이 왠지 좋다
한적한 포구 어딘가에 널부러져 있을거 같은...
나에게 주목하는 철수와 영희
물고기 하나 널려있지 않은 곳인데 이녀석들은 뭘 먹고 사나 싶기도 한데
인근 식당가에서 먹이를 조달하는것인지
아니면 바닷가에서 물고기 사냥?
조항을 살피는 철수
뭔가 바다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지 하념없이 바다만 바라보더라
바다라기 보다는 출렁이는 파도를 본 것인지
혹은 곧 다가올 빗방울을 예감하고 있었던겐지
뭔가 멋져 보였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절벽에 선 고양이
그래 이제 저 멀리 떠나는 거다
나는 낭만고양이 ~
아저씨 안녕!!
뭐랄까 거리의 고양이와는 조금 달라보이는 느낌이다
거리라고 말하기 보다는 도시의 고양이겠구나
좀 더 나아보이는 형편에 느긋한거 같은
다음번에 여기서 또 다이빙을 하게 된다면 또 만나고 싶다...철수와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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