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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는 몇가지가 있다면 새로운 위스키를 체험하는게 아닐까 싶다.
새로운 위스키라는 것은 오피셜 보틀을 넘어 SMWS 나 특별한 에디션에서 제공하는 정도다.일반적으로 구하려고 하려면 구해서 마실 수 있는 평준화된 맛이 아닌 각 오크통마다의 개성.
그것도 물을 타지 않은 Cask Strength 로 맛보는 위스키는 특별하니까.
어쨌거나 이번에 받은 녀석은 증류소 번호 24번의 Macallan 이다.
간만은 아니지만 언제나 나오기 무섭게 매진이 되어버리는 인기 증류소란 말.
APRIL 2012 Releases 는 Highland Park, Macallan, Mortlach, Port Charlotte 중에서 Mortlach 이 관심?이 있는 녀석이긴 한데.
그런데 뭐 Macallan 이 있으면 여지없이 그걸로 바로 질러야겠지 않나!!
Macallan, Date Distilled 14th Sep 1995, 16yo, 53.0%
Cask : Refill Hogshead/Ex-Bourbon
처음 코르크를 열고서 한잔을 따랐다.
달콤한 향은 바로 프랑부아즈인가?
달달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한번 마셔볼까해서 한모금을 혓바닥위로 가볍게 적셔본다.
은은한 바닐라의 부드러움과 타바스코의 톡쏘는 느낌이 공존한다.
가벼움과 묵직함의 공존.
원숙미라 할 수는 없지만 연수에 비해 탄탄하달까?
혹은, 너무나 가벼운거 같기도 한 아리까리한 느낌.
다시 한번 향을 들이키면 끊임없는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마치 연유 같기도 하다.
컬러는 에...옅은 노랑?
마치, 국화차를 가볍게 우린 것 같은 정도.
아마도 숙성에 있어서 16년 정도니 그러려니 한다.
그래도 캬라멜 가지고서 색을 낸다는 그런게 아니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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