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withblog에서 '스모크 티슈 케이스:midnight gray'를 받아 봤습니다.
(다들 하는 박스 개봉기는 패쓰 ~ 인데...
무언가 큰게 왔는데 너무나 가볍다!!
안에 다른 뭐라도 들었을까? 없어!
오로지 '스모크 티슈 케이스' 밖에 없단 말야!!
내심 사탕 한바가지라도 기대 했었는데.ㅋ)
그건 그거고, 처음 드는 생각이 "오, 이거 꽤나 큰데?".
과연 티슈 사이즈에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백이 남으면 어쩌지?
밖에선 보이지 않는데? 여백의 美따윈 필요 없어!! 라고 외치는 가운데...
정확합니다. 딱! 맞습니다.
조립 로봇처럼 딸칵 하면서 맞아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훌륭한데?
예전에 휴대용 티슈 케이스를 몇번 써 봤는데 다들 소프트해서 그런지 쉽게 찢어지더군요.
그것과는 다르지만 이건 하드 ~ 케이스라서 꽤나 오래 쓸듯 합니다.
무리하게 충격을 가해서 깨어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말이지요.
"공장굴뚝 연기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Smoke tissue case는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메세지가 담긴 디자인 소품이다."
이렇게 판매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데 사실 그건 잘 모르겠고.
공장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이 티슈가 뽑혀지는 모습과 비슷해서 재밌다.
아주 단순하게 조금의 외모만 바꿔 놯는데 티슈일 뿐이었던 것이 디자인 소품이 되어버렸다.
내가 너를 스모크 티슈 케이스라 부르기 전까지 그저 티슈일 뿐이었던거다!!
나중에 가게를 하게 되면 아마 가게 한 구석에서 소품으로서 한몫 할거 같은 느낌 +_+
그런데 먼지가 너무 잘 붙고 잘 보여.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