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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가을을 예감하고, 가을은 겨울을 기다린다.PHOTO/My Photo & My Life 2010. 11. 13. 14:36
바다로가는 길목에서 널 만났다.아직 여름임에도 이르게 피었다 생각되어 코스모스.실상 넌 항상 그랬다.여름이 이르기 전에 이르러 겨울이 이르기 전에 정체없는.봄을 꿈꾸진 못하지만 꽃으로서의 정취는 죄다 누리다 가누나.
벌써 깊은 가을, 어쩌면 연년의 가을과는 남다른 추위다.그렇다고해서 너는 일찍이 사그라들진 않겠지.이제 곧 겨울이다.복수초를 기다려야나, 매화를 기다려야나.'PHOTO > My Photo &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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