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강남 맛집]작은집 : 연말 맛집 번개 with Local Story
    Review/Shop 2009. 12. 26. 12:47
    연말이기도 하고 해서 이웃 블로거 이웃의 이웃의 블로거들끼리 모여 간촐한 연말? 맛집 번개를 다녀왔다.
    에...뭐랄까...사실 이걸 기대하고 굶고 있다가 무진군님과 만나서 주린 배를 닭집에서 닭과 맥주로 불리긴 했지만서도...


    포항 음식 전문점이라길래...과메기 따위나 포항식 밑반찬을 바랬었는데 그저 수수하다...응?
    그래...정답은 처음처럼인거야!!


    먼저 아구찜 +_+
    하악, 얼마만에 먹어보던 아구찜인가...
    그런데 원재료의 맛을 살리기 보다는 맵고...또 맵고...그랬다는.


    거의 동시에 나온 낙지찜!!
    이게 아구찜보다 좀 나은 편이지만 맵고 또 맵고...참을만 하고...수준?ㅋ


    매운 나의 입을 달래줄 해물 파전 등장!!
    해물 파전은 미칠 정도로 다양한 해물이 들어간건 아니고 오징어 새우 정도.
    맛나게 먹는건 아구찜이나 낙지찜을 올려 먹으면 해물 파전에 중화된 찜들이 더욱 맛나게 느껴진다능...따로 양념이 필요 없지?


    술안주거리 새우튀김 등장이요!!
    새우튀김은 좋은데 양이 많은거 같지만...복병이 숨어있다.ㅡㅡ;
    가운데 호박등의 튀김이 숨어 있는것!!
    크윽...전부 새우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며 좀 아쉽지만.
    술안주에는 쵝오 +_+


    역시 대미는 양념에 볶음밥?


    가격은 전반적으로 그냥 저냥한 편인데 열명 좀 넘게 와서는 방을 하나 따로 받았다.
    서빙도 괜찮은 편이었고.
    아쉬운건 맛이랄까?
    포항에선 분명 이 맛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역시나 서울에 있으니 서울 입맛에 따라가 버리는거 같달까?
    부산 밀면을 서울에 먹으면 그 맛이 안나는 것과 같은걸까?
    전반적인 맛은 먹을만하다...하지만 다시 가려면 재고가?
    그리고 멀리서 찾아 갈만한 집은 아닌게 확실하다.
    포항은 물회가 대표적인데 그걸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밑반찬이 말해주는게 그렇기도 하니까...

    이런 맛집 찾아 다니는 사람에게 KT에서 제법 재밌는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름하여 LocalStory!!
    맛집이라고해서 갔는데 이거 뭐 병...이러면 바로 안티성 글을 온라인으로 쏴 줄 수 있다는.
    그런 좋은 정보 공유하기 위해 만들었다기 보다는 사업체의 홍보를 위한거 같은데.
    나같은 사람은 안티성이 좀 짙을지도...
    그런데 맛있는집은 확실히 맛있다고 잡아주니 +_+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쏴주는 센스랄까?
    문자를 쓰는데 가게 번호를 지역번호와 함께 넣고서는 할 말을 쓰고 받는 번호에 #1188를 입력하고 전송하면 끝!!
    일반 문자라면 028081188 이 더 싸니 MMS 가 아닐 경우 이번호가 좀 좋음!!


    실제로 올라왔는지 가물가물해서 집에와서 확인 +_+
    http://localstory.kr 에 들어가서 작은집을 누르니 나오는구만!!
    많고 많은 작은 집 중에서 내가 간 작은집은 어듸?


    모바일로 전송시에 #1188로 이미지가 첨부되서 전송된 글도 있었고 나처럼 그냥 028081188로 전송된 글도 있었다.
    그런데 뭐...궂이 돈을 쓰고 싶지 않다면 온라인으로도 그 가게를 검색해서 로그를 남기면 되니 ㅇㅋ!!

    로컬스토리...114에 등록된 대부분의 업체들이 등록되어있다는데 역시 KT!!
    조금 더 다듬어지고 활성화 된다면 꽤나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거 같다는 기분이다.
    요즘은 죄다 핸드헬드로 인터넷 같은건 가능하기도 하니까.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