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사육신 공원에서 테이크아웃? 해간 거대 주먹밥을 가지고 약간은 소풍 기분을 느끼며 점심을 먹고 있었다.
어허!!! 그런데 어디선가 신경 쓰이는 기척이 느껴져 뒤돌아보니 1년 생도 되지 않아 보이는(6개월도 안되 보인다) 냥이를 발견 +_+
모처럼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능력을 발휘해 대화를 시도해 본다.
님, 여기 내 구역임 왜 와서 허락도 안받고 밥묵고 있는거임!!
고양이를 모신다면 천하장사는 기본 아님??
다음에 올때는 꼭 천하장사 챙겨오셈!!
등등의 여러가지 대화를 나눈 듯...ㄷㄷ
그럼 안녕!!
헉, 밥먹고 내려가는 길에 아기 냥이들 대거 발견 +_+
눈빛이 심상치 않다!!
뭔가...바라는 것이냐!!
내려오는 곳에서 찍은 턱시도의 늠름한 자세.
아...뭔가 각을 아는 듯...
님좀 짱이셈!!
서울에도 참으로 많은 고양이들이 살고 있구나 하고 싶다.
특히나 노량진과 신림동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법 고양이들의 천지 +_+???
꼬꼬마가 또 그립고 하니...다른 길냥이 사진들로 조금 위로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