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맥주의 흑맥주를 마셔본적이 있나?
깊이있는 흑맥주는 옛추억을 떠올리기에 씁쓸함과 달콤함이 절묘하다.
에딩거는 독일 밀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아주아주 영향력있고 대중성 있는 맥주랄까?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정통 밀맥주...인데 검정 맥아를 사용한 흑맥주 스타일의 밀맥주.
그렇지만 스타우트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흑맥주다.
탄산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데 꽤나 짜릿한 느낌을 준다.
입에 머금노라면 캬라멜의 달콤한이 올라오는데 마치 감과 같이 달지만 달지 않은 부드러움의 달콤함이다.
끝맛이 쌉싸름하게 역시나 흑맥주구나 하는 느낌으로 여운을 길게 남긴다.
흑맥주의 대명사라고 한다면 역시나 스타우트계에서 기네스와 쿠퍼스, 다크라거계에서 하이네켄 다크를 일단 생각해 본다.
맛으로 치자면 쿠퍼스의 달콤한 부드러움과 기네스의 쌉싸름함 정도의 조합이랄까?
기네스는 크림과 같은 부드러움의 쌉싸름인데, 이건 좀 깔끔한 부드러움이다.
그리고 깊이 있는 호프를 느낄 수 있는.
바이엔슈테판과 비교하자면 바이엔슈테판은 부드러움이고, 에딩거는 강렬함이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엔슈테판이지만, 때로는 에딩거에 끌리기도 한다.
5.6도에 500ml를기본으로 가지는데 이것도 역시 작은 사이즈는 본적이 없다.
바에서는 300 짜리랑 500 짜리가 나오긴 하는데 병은 500 만 봤다.
바이엔슈테판과 같이 왜 500 만 나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