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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Human

바람 불었던 날에

타인은 알지 못하는 시점에서 스스로도 이미 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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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매우 많이 부는 날이었다.
교정에 10억 생태공원 분수는 말 많던 방학과 함께 공사는 끝났고,
그곳은 이미 대학의 낭만을 알게 해 주는 쉼의 터전이 되어 있었다.

나는 사진속의 이 여자분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단지 그날에 이루어지던 바람이 불던 풍경에 내가 있었고,
나의 머무르는 시선에 이분이 존재했고, 그것을 담았을 뿐.
이 순간이 중요하다 생각했으니까.
지금 이 순간은 다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다고 생각 했으니가.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는 알지 못하는 타인인 나의 부탁을 어렵지 않게 들어 주셨다.
포즈 어떻게 취하면 되겠느냐고 물어까지 오시는데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
단지 그대로이면 좋다고 하니, 기꺼이 이제와 같이 기꺼이 계셨던...

사진 속에서는 타인이지만 타인으로 남지 않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단지 자위하는 마음일지라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타인과의 만남]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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