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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로 쓴 일기Review/Book 2008. 2. 5. 11:27
로모로 쓴 일기
100% 동감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동감하는 말.
그런 로모로 찍는 사진이 뭘까 하고서 펼쳐 본 책.
생각대로 여기에서는 장난감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LOMO = LOG
Photography = Document = Log
이렇다 한다면 그것도 사진이겠지?
일상 생활에서 가볍고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어디든 담고 싶은 순간에 담는 다는 것.
그것은 꼭 눈에 보이지 않아도 되는 것.
눈에 보이는 대로 찍히지 않는 것.
그것이 로모인거 같다.
로모라고 국한 될 것 없이 토이카메라면 될 것 같다.
로모라는 브랜드에 매료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로모라는 브랜드는 상업적인 것.
값싼 플라스틱과 유리 혹은 플라스틱으로 치장 되어진 값비싼 장난감.
그저 장난 같은 사진 몇장.
그냥 본 것에 대한 기술, 느낀것에 대한 기술.
짤막한 한두줄의 문장.
그게 로모를 표현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되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돈을 주고 사 본다면 돈이 굉장히 아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0분 내로 다 볼 수 있다. 많은 의미 면에서 10분!!)
저자의 홈페이지 에 간다면 더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으며.
거의 이와 같은 수준의 사진이라 생각이 되어지니까.
그래도 텍스트와 사진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것 쥘 수 없다는 것은 다른 거겠지?
유사한 책으로는 "(아날로그에 담는 자유) 로모"라는 안욱환 씨의 책이 있는데...
이건 좀 더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좀 더 내용이 있다고 할까?
그래도 보기에는 그 자리에 서서 바로 다 읽어 버릴 수준이었으니...
요즘은 이런 가벼운 책들이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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