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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 - 여행을 위한 사진 혹은 사진을 위한 여행Review/Book 2008. 3. 4. 19:08
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
로모에 관련된 책이라던지, 여행에 관련된 책이라던지 말이다.
사진에 대한 기술 서적도 읽지만 결국은 자기의 표현이고,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안다면 기술은 부차적인 것이라 생각 되어진다.
이 책은 사진집이기도 하면서 여행기 이기도 하다.
딱히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여행지에 대한 감상이 묻어 난다.
사진에 표기된 장소를 훑다 보면 아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말이다.
전반적으로 사진의 비율이 편파적이다.
사진가게라면 일단 파면 장땡인거 같기도 하지만...
좌린과 비니의 사진 비율이 너무나도 명백히 차이가 난다.
1:10 정도랄까?
그정도도 안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두번째로 책의 레이아웃? 포맷? 이 일정하지 않다.
그거야 뭐, 여행 사진집이고 사진집이다 보니 표현하고 싶은게 있고, 그러니 달라 질 수 있다.
그래도 너무 왔다 갔다 하면서 단편적인 메시지만 주기에 전체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느낌?
한장 한장으로 승부 하기에는 이미지가 너무 옅다는 생각이다.
뚜렷한 주제의식과 그런거 없이 판매하는 사지이라면 어떤걸까?
이 책을 보는 내내 어떤 생각으로 찍었을까 하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진을 보면 찍는 사람의 사상 삶 생각 등이 드러나기도 하니까.
그저 여행 사진일까? 과연 그것만 의도했을까?'Review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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