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카페에서 음악을 즐기기 위한 방법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3. 16. 10:15
시간은 있을 때 즐기는게 좋고, 없다면 만드는게 중요하다. 그냥, 할일이 있더라도 왠지 일탈하고 싶거나 쉬고 싶으면... 간단히 쉴 수 있는 카페로 향한다. 에스프레소를 6잔, 다 마실 즈음이면 우유를 조금 타서는 마신다. 요즘엔 그냥 에스프레소를 마셔도 너무 싱겁다. 이거 아메리카노야? 물탄거였어? 이런 생각에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니 똑같이 싱겁다. 인생도 이렇게 익숙해지면 싱거워져 버리는건가? 요즘에 내가 앉는 곳이면 거의가 이렇게 변해 버린다. 작업이나 유흥을 위한 컴퓨터, 따로이 들고 다니는 외장 하드, 차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기, 아이팟, 엠프, 리시버... 그냥 여러가지 잡다한 선들과 기기들이 넘치듯이 테이블 하나를 가득 차지하는거다. 결국 즐기기 위한 것들이다.. 음악을 즐기기 위해 중..
-
바람, 음악에 빠지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0. 6. 23:39
언제부터 나는 음악을 들었는지 모른다. 그건 아마 태초 그 이전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한다. 그렇다는건 내가 발생하기 이전부터를 말하는 것일까? 여하튼 요즘 난 음악을 듣는다는 것에 각별한 의미를 가지기로 했다. 항상 음악을 듣고 음악에 절여서 들어서 그게 사실 음악인지도 모를 때 까지. 물속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고아하다는 느낌이다. 적막감 속에서 들리는 것은 약동하는 심장의 고동. 울리는 심장은 물과의 동조에 느껴지는 것은 물의 울림. 수많은 울림은 물속에서 단 하나의 울림으로 통한다. 그것은 또한 심장과 심장의 울림이다. 리시버를 귀에 꽂고서 내 숨이 다하기까지 깊숙이 가라앉는다.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다시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일렁거리는 물빛은 규칙적인 듯 규칙적이지 않은 듯. 그 빛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