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 있던 RB67 을 다시 꺼내야겠다...

PHOTO/Photo & Camera 2013. 2. 7. 21:52

Mamiya RB67 proSD


기계적 매카니즘이 복잡한건 아니지만 덩치가 꽤나 큰 중형 카메라 Mamiya RB67.

이름은 몰랐어도 생긴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기억할거다.

90년대 까지 예식장과 증명사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게 바로 이녀석이니까.

예전 동네 사진관에 꼭 한대씩 있던.


언제적인가? 판형에 대한 욕심에 배고픈 주머니를 털어서 샀던 기억의 카메라.

이제는 정말로 골동품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나?

하지만 상관없다...나에게는 소중한 카메라니까.

6x7의 넓은 중형은 소형과 다른 느낌.

들고다니기엔 다소 무거운 정도이지만.

곧 따뜻한 봄이다.

먼지를 털고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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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garamwood.tistory.com BlogIcon garam_林 2013.02.07 22:3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중형카메라를 가지고 계시군요. 마미야라니...!!
    정말 멋진데요. 마미야로 찍은 사진들 엄청 기대됩니다.^^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3.02.07 23: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건 어디에 잠들어있는 건가? ㅎ
    오늘 늦구만~~~

  •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2.11 18:1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중형카메라...볼 때마다 한 번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만져본 적은 아직까지 한 번도 없네요. 중형카메라로 찍힌 사진들의 모습이 궁금해지는데요?^^

  •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3.02.11 19:1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와 정말 오랜만이네여 ㅎㅎㅎ 자 카메라 ㅎㅎㅎ
    디지털백만 마련하시면 되겠는데요 ㅎㅎ 가격이 워낙 비싸서 탈이김 한테 ㅜㅜ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2.15 10:12 신고 수정/삭제

      아...디지털백...기본 5백에서 천은 해야하는데 말입니다.ㅡㅜ
      그럴려면...D800 을 먼저 지르겠습니다.ㅋ

[중형] FUJI REALA 100, 리얼라는 가을에도 어울리는건가?

PHOTO/Film Sheets 2010. 10. 28. 07:51

FUJI REALA 100, 6X7


저번부터 열심히 사용하자 했던 RB67을 다시 짊어 졌다.
필름은 감겨 있었던 리얼라 100.
있던 필름을 다 사용하지 않고, 홀더만 바꿔 사용하니 필름 날짜가 제멋대로다.
먼저 감은 필름을 뒤에 사용하게 되니 폴더 순서도 뒤죽박죽.
사실 ND400 두장을 가지고서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하나가 깨져버리는 바람에 빈도가 줄어 버렸었다.
그러다가 다시 결심을 하고서 다 사용을 했는데 +_+
(오늘 결국 내 손에는 ND400 77mm가 두장, ND8 77mm가 한장이 들려있다...다 합하면 ND백만에 버금가는 정도 +_+)


아...뭔가 시내에서 하려고 하니 공연을 한다 ^^;;
난감하긴 했었지만 참 재밌었음.
이럴때만 180mm를 가져나오지 않은게 아쉬운 법.


필름 현상하러가는 길에 본 꽤나 멋드러졌던 교회.
대구는 참 멋드러진 교회&성당이 많은 듯.


몇번가던 카페를 갔는데 스캔이 잘못된건지 주욱 밀려 나왔다.
스캔본만 일단 메일로 받아본거라 어찌 판단은 못하겠다.


내가 노출 측정에 실패는 하지 않았는데 ISO 100 필름의 감광정도가 저정도인가?
(노출 측정이 실패...했다면 아주 비싼 휴대용 노출계인  D700 이 맛이 간건가.ㅡㅜ)
음, 상반불궤에 해당되나? 하는 의구심도 든다.
여하튼 이건 셀프 포트레이트다.
이걸 위해서 근 10m 나 되는 에어릴리즈까지 구입!!

전반적으로 문제의 필름을 해치운 느낌이긴 한데...현상소에서 현상의 문제인가? 스캔의 문제인가?
첫번째 40분동안 노출준 사진이 이상하게 나오기도 하고 몇몇 사진에서 스캔이 밀리다 밀린 듯한 느낌도 받고.
휴, 어쨌든 이제 슬라이드나 걸어서 느긋하게 촬영해 볼까나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네.
(비용과 정성이 몇배는 더 들겠구나.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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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azangnim.tistory.com BlogIcon sazangnim 2010.10.28 08:5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맨 마지막 사진은 노출 부족입니다. 스캔 과정에서 자동으로 밝기를 끌어올리다보니까 허옇게 뜬거예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28 09:57 신고 수정/삭제

      아마도 자동 휼더라 LT 모드를 안해놯서 1/2초 셔터가 제대로 안먹혔지하고 지금에사 생각합니다 ㅡㅜ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0.10.28 12:3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사진들이 다 다르군 ㅎㅎ
    근대 요즘 너무 추워~~~~^^;;;;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29 23:32 신고 수정/삭제

      사진들이 다 같을 수 있나.ㅋ
      아, 요즘 좀 바빴다네...내일까진 좀 바쁠거야.
      덕분에 추위를 느낄새도 없네.

  •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10.28 20:01 ADDR 수정/삭제 답글

    노출계 저좀 주세요.

  • GiNie 2010.10.29 19:35 ADDR 수정/삭제 답글

    흠.. 잘 찍어서 살림밑천 마련합시다!!!
    화이팅!!!!

  • Favicon of https://googlinfo.com BlogIcon 원래버핏 2010.11.10 11:4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바람노래님.

    사진 잘 보고 추천 날려드리고 갑니다.^^
    제 다음뷰 필명은 원래버핏 이구요.
    제 레뷰 필명은 떨이장군 입니다. ^^

    제 블로그에도 놀러 오시고, 조언 많이 부탁드릴께요^^

[중형] KODAK PORTRA 160VC, 65mm 렌즈와 6X4.5 홀더 테스트

PHOTO/Film Sheets 2010. 10. 21. 21:30

KODAK PORTRA 160VC, 6X4.5


간만에 RB67을 못만지긴 했는데 이제 구하고자 하는 렌즈를 구했으니 슬슬 들고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이번에 65mm 렌즈와 6X4.5 홀더를 구입했는데 그 두가지의 테스트겸 해서 겸사 겸사 나가 보았다.
6X7 판에서 65mm 를 대충 계산하면 135 포맷의 32mm 화각 정도와 비슷 한데, 6X4.5 로 잘라 버려서 그정도 화각은 다 못보여준다.
스크린을 보자면 7X7 로 아니 눈에 보이는건 6.5X6.5 정도인데 거기서 보여지는건 6X4.5 라는 소리니까.
어차피 6X4.5 홀더는 테스트용이고 고장의 유무 정도만 판단하고 적당히 두기 위함.
판형이 깡패라서 사용하는거 외의 의미가 없는건데 6X7 을 버리면 참...싫지 말이다.
오늘 감기로 바로 카페로 고고씽 할거라 400 을 감으려다가 그래 대충 하는거 스르륵 16컷 날리는건 식은 죽 먹기 ^^;
160 으로 감아놓고선 대략 날려본다.
집에 있는 반사광식 셀레늄 노출계를 못믿기에 D700은 노출계 신세 ^^;;


평소의 버릇이 그대로 드러나 버렸다.
6X7 전동 홀더와는 다르게 6X4.5 홀더는 세로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다.
원래라면 가로로 나와야 할 사진이 세로로만 길쭉하게 나와있다.
그래서 미끄럼틀이 죄다 잘려버린 것.
거기다가 전동 홀더를 쓰다보니 리와인딩을 생각지도 않고 찍었는데.
이거, 문제가 좀 심각했다...의도하지 않은 다중노출이 되어버린 것.
두컷 더 사진이 있는데 그것 다중노출은 안되고 세로로 찍혀버려서 크롭 하기도 좀 애매해져 버렸다.ㅡㅜ
크롭을 해도 뭔가 아쉽게 되어버린.
그래...사놓고 처음 쓰는건데 뭐 손에 익지 않은 탓을 하자.ㅡㅜ


집을 나서고 노출계 한번 맞춰 보고서는 뇌출계 작동으로 대충 맞추고 다녔는데...대략 맞았다.
이건 0.5~0.7 정도 오버인거 같지만 원하던대로 대충 찍혀서 만족스럽다.
좀 더 시간을 들여서 찍고 싶긴 했는데 가게 문앞이라 그러지도 못하고...그냥 바로 카페로 고고씽.


자주가는 카페골목 위로 색색이 오른 솟대 모양.
뒤의 나무들과는 대조적으로 색이 어느정도 잘 표현이 된거 같아 만족스럽다.
적당히 편집만 해 주면 괜찮을거 같다.


마미야의 특성이 나타나는 것 같은 색이다.
오후의 그림자가 있는 담장 쪽이었지만 딱히 발색이 좋을만한데 색이 좀 옅게 나왔다.
이게 일명 필름 특성이 아닌 렌즈 특성이라고 해야할까?
캐논이 빨간색을 분홍으로 만들어주는 마술을 부린다하면 중형에서는 마미야가 그런거 같다.
그래도 내가 의도한대로 잘 담겨서 기분이 좋은 사진.
언제 이건 엽서로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엽서지로 프린터를 해서 뒷면에 편지를 쓰면 좋을거 같은 느낌이다.

간만에 사진도 첨부하고 주절이기도 했다.
오후에 나가서 오후늦게 들어오긴 했지만 대충 오후의 일상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사진들.
홀더에 빛이 약간 센다 몇몇 사진에 그런 빛이 세는 증상이 있어서 조금 안습.
그래도 대충 땜빵하면 되고, 어차피 6X7 쓸거고, 이건 진짜 말 그대로 스페어.

그나저나 내가 이걸 소형카메라처럼 스냅으로 찍으며 돌아다녔다는 사실에 놀랍다...ㄷㄷ
그리고 밀려 있는 필름들은 언제 한번 다 올려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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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Nie 2010.10.21 23:27 ADDR 수정/삭제 답글

    너도 나도 조심하자..
    오십견을..
    ㅠ.ㅠ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0.10.21 23:2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내가 좋아하는 색이고만, ㅎㅎ 물빠진듯한,,,
    그나저나 이제 어디 그만다녀야겠어 ...
    정말 완전 힘들다 ㅜㅜ 몸이 못버티겠어 아~ 세월아~~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22 00:22 신고 수정/삭제

      아, 그런거여?ㅋ
      나쁘진 않지만 물빠진건 좀 별로야.ㅋㅋ
      나도 내일은 어디 나갈까 하는데...몸이 버텨줄지 모르겠다.ㅡㅜ

  • Favicon of http://hyeven.tistory.com BlogIcon hyeven 2010.10.22 09:3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바람노래님 그물에 걸리지 않고 잘 계세요? 블로그 분위기가 좀 바뀌었네요^^ 가을인데 벌써 앙상한 나뭇가지가 인상깊어요. 얼마 전 솟대가 뭔지 알게 됐어요. 해피 프라이데이 되세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22 12:27 신고 수정/삭제

      그물에 걸려서야 어디 바람이겠어요?ㅋ
      가을인데 앙상한 가지라...저기 여름 사진이 어디 있을텐데 한번 찾아봐야 겠어요 :)

  • Favicon of https://sakesuki.tistory.com BlogIcon Andrew. 2010.10.23 12:5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필름으로 찍을 때면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 희뿌연 사진이 나올 때의 느낌을 참 좋아합니다.
    디지털이야 촬영해놓고 얼마든지 후보정으로 비슷한 느낌을 만들 수는 있지만
    말 그대로 그냥 비슷한 느낌이지, 그 느낌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필름입자가 가지는 특성이 그러해서인지, 아니면 인간의 감성이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에 가까워서인지.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29 23:35 신고 수정/삭제

      아, 저 느낌을 좋아하시는군요.
      전, 작업 특성상 그런걸 좀 싫어라 합니다.ㅡㅜ
      디테일하게 찍기 위해서 중형 필름을 사용하지 말입니다.
      그래도 가끔 저 느낌이 참 그리울때가 있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