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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게도 가끔 휴식이 필요하다.PHOTO/Photo & Camera 2009. 2. 8. 21:16
매일같이 내 어깨에 달려 수고해주는 카메라. 여러가지 고쳐야 할 부분도 많은데 돈없다는 핑계로 해주지도 않고 말이다. 그래도 너에게 가장 큰 보람은 상시 활용되어 사진을 찍는게 아니겠느냐. 많게는 하루 몇천장이 넘는 사진도 찍어대고 무거운 렌즈도 달아다닌다고 수고한.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함께한 튼튼한 녀석. 실수로 떨어뜨려도 고장 하나 없이 미러만 넣어주면 다시 잘 작동하는 녀석. 오늘은 매크로 렌즈를 달고서 플래시도 두개나 달고서 고생했다. 조금 쉬어라...그렇다고 당장 D3X가 생기는건 아니니 조만간 다시 일해야겠지... D100이 사라지고, D1H가 가버리고, D2X가 비운 자리는 너만이 이제 남아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