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은 역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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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TZ PRIMERA 200, 스캔해 보니 이거 그럭저럭 괜찮네?PHOTO/Film Sheets 2009. 10. 20. 16:21
아, 장장 2주여에 걸쳐서 다 썼구나. 사실상 촬영은 3일여에 다 했지만 그렇게 들고 다니지를 않았으니. 그간에 DMZ다 자라섬이다 뭔가를 많이 들고 갈 일들이 있어서 챙겨갔어도 배제가 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제법 좋은 느낌이다. 어찌보면 코닥같기하고 후지같기도 또 아그파같기도... 사진을 발로 찍었는지 감이 잘 안오네? 이 필름의 특징이겠지. 강남에서 10분정도 노출을 줘 보니 건물들이 벌겋게 나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야외 설치 전시물의 깃발을 세장 5분정도 노출을 줘서 찍어보니 뻘겋고, 누렇고, 퍼렇게. 다 태양빛이 좋을때라 그런건가? 일광과 그늘에서도 제법 괜찮은 듯 하다. 오후 네시경에 참한 츠자 한분을 대충 찍어봤는데 좋은 느낌이다. 따스한 느낌이...그나저나 빛이 워낙에 좋았으니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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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MX 필름 스캔하니...이거 왜 이래?PHOTO/Film Sheets 2009. 10. 6. 21:04
미쯔비시에서도 필름이 나오다니. 뭐, 중국산 럭키 필름도 사용하는데 전쟁통에 화학등으로 커져버린 회사 미쯔비시에서 필름 하나 못만들까 라는 생각을 하며 사용한 녀석. 아...정말 안습 필름이다. 맑은 하늘은 싸악 날아가 버리네? 하이키에서는 매우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참... 프로포토도 이정도는 아니었단 말이다.ㅡㅜ 전반적인 사진이 맑은 느낌을 주는데 푸른색을 발하는건가? 오후의 석양을 향해서 10분정도의 노출을 주는데 보라색이 참 마음에 든다. 프로포토와는 다른 느낌이랄까? 뭐, 촬영 시간대가 달라서 빛의 스펙트럼이 다른것도 한 이유가 되겠지만. 전반적으로 그늘진 곳에서의 사진은 괜찮은데...보통 빛이 좋으면 사진이 잘나오는데 이건 뭐 반대? 주광용 필름이라면서 그늘용이었던가.ㅡㅡ; 테스트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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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oto 한롤 스캔 감상은? 응?PHOTO/Film Sheets 2009. 10. 5. 00:11
코닥의 ProImage 의 후속작으로 나온 ProFoto 는 그다지 나에게 끌리는 필름은 아닌 듯 하다. 스캔을 밀때 잘못된건지 노출이 1/2 이상 오버된 듯한 느낌? 감도가 100 이라고 썼는데 스캔이 잘못되지 않은 이상 125 에서 160 사이의 감도는 가질 것 같다. 후지의 400H 가 실질적으론 320 정도의 감도를 가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랄까? 그리고 9번째 컷에서 7분 정도의 노출을 주었는데 보라색으로 변해버렸다. 이거 뭐, 장노출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되겠구만...상반불궤에 아주 쥐약인 필름이다. 확실히 비싼 필름들이 이런 예외적인 상황에도 잘 사용하게끔 처리가 되긴 한데 역시 싼건 어쩔 수 없나? (더 싼 필름들도 제법 있으니...그래도 참아야 하나...일단 한롤이 더 남기도 했고.ㅡㅜ)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