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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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찻집에 왔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2. 8. 15. 16:11
휴가겸 뭔가 겸사겸사 진주에 왔다.가족과 함께 왔는데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가지어 차나 마실까 하고 나와보았다. 진주에가면 여기저기 돌아다녀 봐야지 하면서 여러가지 계획을 짜긴 했으나 실행에 옮기기는 힘들 듯 하여 필수적으로 가고 싶었던 몇 곳을 갈까 한다.어느 지역을 가건 내가 갈 곳들은 대게가 카페나 맛집들이다.뭔가 식음료에서 그 지역만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기 보다는 그냥 좋아하니까.오늘 몇군데 생각한데가 "죽향", "August Square", "Cafe Mama", "Smile At Me" 정도가 되겠다.먼저 Cafe Mama 에 들리니 문은 열려 있던데 오늘은 영업하지 않는 말에 황급히 나와야했고, 다음으로 갈 곳은 죽향 또는 Smile At Me 가 되어야 했다.그런데 S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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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잠시 즐기는 티타임.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1. 21. 20:04
저녁 식사 후 아들은 차를 준비한다. 아버지는 문상을 가셔서 늦게 들어오신다 하니 어머니와 둘만의 티타임인 것이다. 차끓일 물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놓고는 케잌을 꺼낸다. 달콤한 고구마 녹차 케잌이다. 전기 포트에는 따로 물을 끓인다. 잔을 먼저 데우기 위함이다. 물이 끓는다. 찻잎을 넣는다. 차가 우러나오기를 기다린다. 다시 우유를 붓는다. 끓기 전 까지 가열을 하고서는 끄고서 차를 따른다. 거름망을 손에쥐고서 한잔 한잔 따라 두잔을 만든다. 쟁반에 담아 차와 케잌을 낸다. 요즘은 거의 아침 저녁으로 차를 마신다. 차야 일상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끼니처럼 챙겨 마시진 않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그러는 것도 좋을거 같아서 식사 후에는 종종 그런다. 아침에는 어머니와 둘이서 창밖에 떠오른 태양과 푸른 하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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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끓이는 남자.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1. 16. 10:19
아침을 조금 늦게 먹고서 밀크티를 한솥? 끓였다. 아버지는 일찍이 출근하시고 어머니와 단둘이 하는 아침. 어머니는 이것저것 부산하셔서 내가 먼저 먹고나서 어머니께 "차 한잔 드실래요?" 라니 "어제같은 그런게 좋던데? 설탕은 빼구." 라는 답이 나왔다. 원래 깔끔하게 스트레이트로 만들어 마시려 했으나 어머니의 요구에 따라 급 선회. 밀크티는 대게 딤부라, 아쌈, 잉글리쉬 블랙퍼스트가 좋은데 결국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도 여기 들어가는 이유는 아쌈이 블랜드 되었기 때문. 어쨌건 우유와의 베레이션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강한게 좋은데 오늘은 그냥 첫 마음에 다즐링이었으니 그냥 다즐링으로... 역시나 다즐링이라 그런지 우유에 많이 묻히는 느낌이 강한데 그래도 부드러운 슴슴함이 좋음이다. 나가서 뭔가 새로운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