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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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장미 - 심수봉Review/Music 2007. 2. 14. 14:02
반복적인 몽상적인 취한듯이. 애수에 젖은 듯한 목소리에. 나의 가슴 저 밑에서 밀려오는 애잔함. 시간의 거리의 무상함만이 남은듯한. 그리워하는 님의 마음에. 내리는 비에 함께 흩어져 버리는 꽃잎들. 그리움에 지친 어깨만이. 영화 "열혈남아"에서 굉장히 인상적으로 들었지 싶다. 나문희씨의 연기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심수봉이라는 말에. 그리고 마침 흘러 나오는 곡이 바로 "백만송이 장미"이다. 옛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 애수를 느끼게 하는. 아마 그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랑과 슬픔이 복잡하게 얽힌 것 같다.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정말 나는 미워하지 않고 아낌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