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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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고양이를 만나다 : 흠...뭥미?Cats n Dogs 2010. 1. 5. 16:46
언젠가 여행에서 만난 고양이들 사진을 보며 그 고양이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가는 곳이면 여지없이 존재하며 나를 바라보던 고양이들. 고양이가 존재했던 것일까 존재하던 고양이를 발견한 것일까? 어쨌거나 이녀석 이름은 뭥미라고 지어주기로 했다. 나를 언제나 바라보던 표정이 뭥미...였기 때문에. 유스호스텔에서 막 풀어놓고 키우는 녀석이라서 그런지 별로 털관리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유스호스텔에 지내는지라 사람에 대해서도 관대하달까? 여행자들이 피곤에 지친 몸을 잠시 쉬러오는 곳일진데 이녀석이 더 피곤해 보이는건 왜일까...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 때문에...^^;;) 그리고 유유히 어디론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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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양이 룰루 : 놀아줘요 ~Cats n Dogs 2009. 1. 25. 17:28
놀아주셈!! 놀아주셈!! 아님 좀 긁어 주던가!! 님, 요즘 왜 맛난거 안주셈!! 안그럼 좀 놀아주기라도 하셈!! 고양이 다리라고 아려나? 허이짜 ~ 허이짜 ~ 오늘은 이제 안녕 ~ 내일 보셈 ~ 룰루라는 녀석인데 굉장히 살갑게 군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좀 친해지니 집고양이 보다 더 살갑다. 아...왠지 꼬꼬마보다 이녀석이 더 좋아지려는건 왜일까? 양아치 시절을 지나 꼬꼬마가 빨리 정상화 되어야 할텐데. 그나저나 이녀석 피부 질환이 있는거 같은데 피부약 바르면 어떨까나? 아마 내 손을 물고 할퀴겠지...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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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주기 : 싸우지 마셈!!Cats n Dogs 2008. 12. 6. 11:50
여기도 짬밥 세상인지 서열따라 밥을 먹는다. 눈치 없는 놈은 그냥 먹기도 하는데... 그런 놈은 뭐 상관이 없다. 살라고 발버둥치는 녀석이니까. 그런데 가끔씩 나한테 하악질 하는 녀석이 있다. 오데!!!이 괴씸한 녀석 같으니라고!!! 오늘에 올라온 녀석들은 죄다 그런 녀석은 없지만. 얼룩무늬 점박이 녀석 하나가 그렇다. 그놈은 내가 다가가면 하악질을 해대다가 살짝 뒤로 피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와서는 다른 약한 녀석들이 먹지. 다른 녀석들은 별 거부감 없이 밥달라고 울어대는 녀석들이니. 요즘에는 옆동네 녀석들까지 합세한 모양이다. 2층 누렁이는 한블럭 옆에가 아지터인데 장사가 안되는 모양이다. 뛰어내리기도 겁나는지 울어만 대다가 지쳐 돌아가기도 하고. 가끔 내려와 먹기도 하는데... 요즘 퇴근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