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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우산은 없었다 하늘에 내리는 비는 공평한가? 그렇다라고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날이 쨍할때는 짚신 파는 아들이 웃고, 우산 파는 아들이 운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아니하야 언제나 그런것도 있다. 나는 비가 좋다. 후두두둑 떨어지는 비를 맞는다는 것은 내 삶에 있어 로맨스다. 또한 자유롭기 바라는 대지에 축복이자 생명이리. 그래서 나는 우산 없이 그저 거리를 걸으며 비를 맞는 것을 좋아한다. 옷은 젖어가고 입술은 새파래져 가는데... 어제 비가 오기 전에 자칭 노숙자라는 아저씨와 이야기를 조금 나누게 되었다. 언제나 공원에 고양이들을 찍으러 가면 있곤 하고 행색이 남루하지 않아 노숙자라고 보긴 어려웠으니. 밥은 용두산 공원 절에서 아침 저녁 주.. 더보기
지친 몸을 이끌고 간 커피샵에서... 삼일 설 연휴가 끝나 지친 몸을 이끌고 찾아본 커피샵. 어차피 아직 토요일, 연휴의 연속인지라 사람들은 많았다. 카페 라떼를 마실 것이라는 물음에 아니라고 하며 오늘은 달콤한 꽁빠냐를 마신다 한다. 에스프레소 위의 달콤한 휘핑크림. Cloud Cuckoo Land 의 Coffee is ... 라는 곡이 생각 나기도 하면서. 달콤한 환상에 젖어들고 싶은 오후랄까? 다이어리? 포켓북? 을 꺼내 몇자 글을 끄적이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서 생각 났었던 글귀들을 몇자 적으며. 그리웠던 사람들에게 설 연휴가 지나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에 전화를 한다. 설이라고, 설이 지나서 이제 다시 새해라는 핑계에. 이제는 책도 봐야지 하면서 책도 한권 꺼내 놯는데 시선은 계속 옆 자리로 향한다. 커플이니까 하는 궁색한 변명 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