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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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 카페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 29. 16:52
전날에 마신 커피 때문인지 왠지 드립이 마시고 싶어졌다. 콜롬비아 슈프리모를 맛있게 한잔 만들어 달라고 했다. 마일드와 스트롱을 떠나서 맛있게 말이다. 그냥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따끈한 커피는 봄이오는 날씨를 잘 말해준다. 아니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말해준다. 그렇게 그냥 한적한 오후를 조금은 만끽하면서 바에 앉아서 기다림을 즐기고 있을 무렵... 누군가 나의 등을 툭 치며... "김창현이 오늘은 여기 서면에 있나?" 누군가가 부른다는 것에 놀라진 않았지만 S 라는데 대하여 조금은 놀랐을까? "오, 오랜만이오!! 중국은 언제 가오??" 이런식으로의 대화가 이어졌다. 그냥 시간이 조금 나 일이나 잠시 할까 들렸다고 한다. 와이프도 조금 있으면 오고 말이다. 이리저리 약속과 약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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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연속 민실, 오랜만에 보는 혜성Human Network 2008. 4. 14. 23:22
오랜만이지? 사람을 만나려면 어떻게든 만나게 되는 것이고, 만나지 못할 사람이라면 어떻게해서든 만나는 것이다. 예전 피천득씨의 수필에서의 글이 생각 나는 것도 같다. 민실이는 토요일 커피가 예쁘다에서 애인인 석이와 함께 온 것을 보았는데... 오늘 또 보게 되다니 참으로 재미있다. 예전에는 한번 얼굴 보면서 이야기나 나누고, 커피나 한잔 하려 했는데 쉽지 않았는데 말이다. 화사한 노랑과 연녹색의 옷이 봄을 느끼게 해준다고 할까? 하는 말이...월요일은 학생, 화요일은 학생 선생, 수요일은... 주경야독 한다는 말이 어울릴법한 아이. 웃는 얼굴에 삶의 고단은 다 사라져 버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혜성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다. 뜬금없이 문자가 한번씩 오기는 하지만 생각나서 전화를 하면 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