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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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 흐트러짐이 용서되는 곳Review/Shop 2009. 4. 2. 16:45
자주가는 곳은 아니지만 지난주와 지지난주에 한번씩 간 곳. 모처럼 가니 뭔가 변하기라도 한 줄 알았는데 전혀 변한게 없었던 곳. 아는 Bar들이 죄다 망해서 갈데도 없고해서 간곳인데 같이 간 사람들은 죄다 좋아했다. 한번은 아가씨?랑 한번은 친구랑. 뭐랄까? 정말 흐트러짐이 용서되는 곳...을 넘어서... 흐트러지고 싶은 곳이랄까? 좌식 와인Bar 라는 컨셉에 맞게 베게, 쿠션 같은게 준비되어 있는... 들어갈때는 좌식이니까 당연히 신발을 벗는데 도난 방지로 본인이 챙겨 들어가야 한다는... 조명이라고는 작은 초들로 이루어진 낮은 조도. 이슬람풍의 나긋하면서도 야릇한 분위기를 풍겨내는 커튼과 각종 소품들. (술이 되어가면 점점 쿠션에 기대고 누워간다...ㄷㄷ) 애인과 함께 온다면 자연스럽게 스스럼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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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ita : 그녀가 생각 날 때 즈음이면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7. 27. 22:06
Recipe : Tequila 25ml, Triple Sec 15ml, Lime Juice 15ml, Salt 테킬라가 화이트가 아니라 색이 야릇하게 나온다. 쉐이킹 기법으로 만드는 녀석인데. 워낙에 마티니 만큼이나 스테디하게 사랑받고 유명한 녀석이라 갖은 레시피가 존재하지만 보통 2:1:1, 3:1:1 의 비중을 선호한다. 난 뭐 아침이고 하니 테킬라를 조금 적게 넣었지만 말이다. 스노우 스타일로 소금을 가지고 꾸미는 것이라 보기에도 이쁘고 테킬라가 원래 멕시코 방식의 슈터를 따르면 소금과 레몬이 필요한데 그게 잔 하나에 다 모여 있으니 편하기도 하고 말이다. 테킬라는 왠지 마시면 마실수록 끌리는 무언가가 있으며, 트로피컬한 녀석들에 잘 어울린다. 호불호가 꽤나 뚜렷한 녀석이라 끌리는자는 한없이 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