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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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동 안동네를 가다 : 달동네는 더 이상 달동네가 아니다?Travel/Korea 2009. 1. 12. 23:50
갑자기 기록...하고 싶어졌다. 언제인지 아니 곧 부산을 떠날 것 같다는 생각에 내가 근 10여년 동안 살아왔던 부산을 기록.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하나씩 기록하기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기록하는 것. 그리고 언젠가 부산에 여행 올 자유로운 여행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할까? 조금씩 기록하고 일정을 잡아보는 것도 괜찮을테니까. 일요일 문득 생각나서 훌쩍 가 본 문현동 안동네를 2-3번에 걸쳐서 한번 살펴 볼까? 문현동 안동네에 가는 버스는 마을버스 10번. 서면에서 가는 법은 서면 지하철역 7번 출구에서 나와서 마을버스 10번을 타면 되는 것. 영도에서 오자면 꽤나 걸리는데 그래도 버스-지하철-마을버스 이렇게 환승을 통해서 하면 저렴. 전포고개에서 내려서 고개쪽으로 조금 올라오다 보면 '문현동 안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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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 마을을 가다 : 옛 흔적을 찾아 걸음을 거닐다Travel/Korea 2008. 12. 1. 21:29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외암 마을을 갔다. 영화 취화선과 클래식의 촬영지로도 유명할거 같은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다. 중요 민속자료 236호로 지정된 사람이 살고 있는 살아있는 민속 마을로 유명하다. 제기랄, 표가 1000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2000원으로 올랐다. 죄다 마을에서 운영하는거라 뭐...겨울이라 할 일도 없으실텐데 심심하진 않으실 듯.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짧은 개울을 건너면 세상과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되는 마을이 시작되게 된다. 마을 입구에는 또 장승이 서있는데 두쌍의 장승이 각기의 모습으로 과객을 맞는다. 장승의 뒤로는 솟대가 솟아 있지만 장승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는다. 보통 장승은 인면, 귀면, 미륵, 남근, 문무관형으로 세워지는데 여기는 두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