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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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우 치즈 라면Review/Food 2008. 8. 16. 00:01
참으로 밥이란 하기 귀찮은 것이다. 하루 한끼를 먹기 위해서 밥을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낭비인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한즉 오늘도 난 라면을 끓였다? 먼저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새우를 물에 담가 해동시키고, 머리를 자르로 ~ 껍질을 벗기고 ~ 등에 똥 ~ 은 귀찮아서 패쓰 ~ 양파는 반개만 썰어 두자 ~ 오늘은 모처럼 정석에 따른 싱거운 라면? 을 만들어 보고자 큰컵으로 내리 부었더니... 흠, 역시나 내 입에는 많은 듯 좀 싱겁다...평소 많이 많이 아주 아주 짜게 먹으니까... 새우와 양파 덕분에 국물이 시원했는데 스모크햄 치즈의 투하로 국물이 아주 뽀얗게 된다. 표현을 빌리자면 빨간 스파게티에 하얀 스파게티 소스를 다시 끼얹었다고나 할까? 맛은 라면이 치즈를 만나는 바람에 굉장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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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양파 라면Review/Food 2008. 8. 2. 18:57
배가 고팠다... 오늘은 비빔면? 냉면? 뭘 만들어먹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귀찮아서...아니 그냥 양파가 끌려서 라면을 선택했다. 밥은 해야하고, 햇반 먹기는 싫고 말이다. 양파랑 간장을 함께 볶아서 먹는것도 정말 맛있는데 말이다. 밥을 넣고서 굴소스 조금과 함께 해 먹으면 기가 막힌 맛. 뭐, 그냥 양파를 하나 넣으려니 배가 안부를거 같아서 양파를 하나 더 깎다. 별모양 하트모양 떡을 넣고, 고추장을 두술정도 넣고, 후추까지해서 어느정도 간을 한다. 뭐, 졸일만큼 졸여서 먹으면 되는거니까. 이삼일전에 삶아 놓았던 달걀을 올리니 맛있어 보이긴 하던데. 역시나 맛이 있기도 하더라. 하하핫...제길.ㅡㅜ 요즘은 정말 매일 면만 먹는다. 점심때 누나가 앗!! 맛있겠다라고 하면서 끓여달래서 끓여 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