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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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필요한 시간 : 광주에 분 바람 한점...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5. 24. 08:13
지친 일과가 대충 끝났다. 이젠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시간. 광주에서 카페를 찾는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유독 많은 케냐 에스프레소, 이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타벅스, 할리스, 기타 등등 프렌차이져들. 난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다. 이곳에서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광주를 대표하는 카페...그런건 없을까? 너무나 서둘러 와버린 광주. 그래서 그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한 상황. 거리를 걷는다...계속...계속...거리는 거리로 이어지고 거리에서 사람들가 부딪히고. 세렌딥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충정로? 였나? 청소년들 이벤트 같은걸 하던데 5.18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하기 위한 행사... 너무나 목말라...대충 들어간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은 선택이었는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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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nness : 남자라면 기네스지!! 부드러운 그대들을 위하여 ~오!! Dionysos 酒여!!/Beer 2009. 2. 28. 19:25
기네스다...기네스... 이건 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기네스다. 일반적으로 흑맥주라고 알고 있는데 대한민국 브랜드 Black Beer Stout 랑은 다른 종류. 대한민국 스타우트는 스타우트가 아닌 Dark Lager 라는 종류다. 그런데 왜 스타우트란 이름을 쓰냔 말이다!! 다들 혼동하게 말야!! (스타우트는 하이네켄의 Dark 라고 나오는 것과 같은 종류라고 생각하면 된다...둘 다 다크라거) 그에 반해 기네스는 진짜 Stout 라는 것? 싸게 판매되는 써저(그런데 업장에선 더 비싸다니!!)와는 다르게 일반 기네스는 병에 질소볼이 들어 있어서 아주아주 거품이 부드럽게 나온다. 물론 써저는 캔에 질소가 아니라 이후에 질소를 충전하는 방식이니 둘 다 비슷한 거품을 내 준다 할 수 있다. 하얀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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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떨어지고 싶다. 취하고 싶다의 반증에 대해.for Freedom/about Myself 2007. 10. 29. 00:29
내 몸에 피를 알콜로 바꾸고 싶다. 세맥에까지 골고루 흘러 몸 곳곳을 알콜로 물들이고 싶다. 붉은 색의 와인은 언제나 피와도 비견되어오는 유구한 역사를 가졌다. 그 향긋한 향미와 달콤한듯 끈적이는 붉은 빛. 높지 않지만 취하기에는 충분히 감미로운 향을 가졌다. 느낄 수 없을 듯 투명한 보드카도 괜찮을 듯 싶다. 향이 없으나 이것은 물은 아니고, 맛이 없으니 술이라 부르기도 어려웠다, 투명한 색에 속아 한없이 투명한 몸의 색으로 그리고 기울어져 가는 세상을 바라보는건 어떨까. 술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난 그 술들을 마실 수 있다. 그러나 내 혈액속의 피가 알콜로 바뀐다는 것은 아니다. 쉽사리 배출되어 버리고, 조금이나마 오래 간직해 버리게 되면 어딘가 고장나 버린다. 기계에 기름칠을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