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cks



위스키를 마실때면 대게 얼음을 넣어 마시는 온더락은 마시지 않는다.

그것은 위스키 본연의 향과 맛을 반감시키는 행위라는 인식 속에서 이루어졌다.

(내가 커피를 마실때도 아이스를 거의? 마시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다)

오늘은 간만에 시원하게 이것저것 생각하고싶지 않았다.

위스키도 시원하게 한잔 해 보고 싶고 말이다.

세상사가 다 싫어져버려서 벌컥벌컥 마시고 싶어진 것이다.


Macallan Speyside 로 시작해서 Bowmore Islay 로 이어지다가 Rosebank Lowland 로 이어진다.

뭔가 가볍게 시작해서 심각해졌다가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

성격이 확연히 다른 세가지라 온더락이라도 느껴져 버리는 것인지...


아, 머리가 아프다.

내일은 뭔가 더 피곤할거 같은 느낌.

오늘은 다 잊고 자고싶다...

만취할 수 없지만, 만취했다고 스스로를 최면하며.


이번달에는 뭔가 달콤한 녀석으로 한병 내지르고...싶다.

가난한 주제에...

'오!! Dionysos 酒여!! > 술, 술, 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근에 주담? 근황...ㅋ  (4) 2013.04.06
World Whisky Day  (12) 2013.03.27
on the rocks  (4) 2012.06.05
친구랑 술 한잔...  (4) 2011.11.28
진토닉 한잔...그냥 생각이 나서...  (2) 2011.11.03
버번의 달콤함처럼...  (4) 2011.10.23

설정

트랙백

댓글

  •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6.06 18:1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냉장고에 있는 보드카를 꺼내서 마셔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ㅎㅎ 과제를 하면서 마셔볼까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2.06.09 11:29 신고 수정/삭제

      아, 말아마시면 딱 좋은데.
      과제하면서 마시면 버거를 여럿 양산할 것 같습니다.ㅋㅋ

  • paul y 2012.06.07 07:09 ADDR 수정/삭제 답글

    천안에왔엄~

Glenfiddich Special Reserve 12year : 순수한 위스키를 위한 열망

한국에서 위스키라 생각하면 블렌디드 위스키를 생각하기 쉽다.
가장 유명한 녀석이 죠니워커와 발렌타인 정도겠지?
하지만 여기서도 순정을 가진 위스키가 있었으니 바로 몰트 위스키라.
여기서 몰트라도 몰트끼리 섞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레인과는 섞이지 않는달까?
커피로 치자면 에스프레소 블렌딩을 할 때 로부스타와 아라비카를 섞어서 보통 사용하는데,
이녀석은 아라비카만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된달까?
크레마 보다는 맛을, 선택한 위스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블렌디드 위스키를 무시하는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브랜드를 막론하고 21년산 이상에서 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맛의 향연 앞에서는 주눅이 들어버리기도 일수니까.

글렌피딕 12 는 과일같은 향을 지니고 있다.
상큼 달콤한 과일향은 코를 즐겁게 해 주고,
약간은 매웁다고 느껴지는 맛은 상큼함에 매료된 혀를 자극해 준다.
그래도 어린 위스키의 강한듯한 맛은 대지에 곡식이 자라 익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듯도 한다.


병이 12년만 이렇게 퍼런 색이고 위로 가면 더 고품스러워진다.
이 색을 보면 참나무통에 숙성시켰다기 보다는 참이슬이 생각나니.
위스키 치고는 특별한 병모양도 아니지만 글렌은 삼각형 ~
블렌디드만 마셔본 사람에게는 처음 다가가기 편한 싱글몰트.
사실 멕켈란이라고 외치고 싶지만...이녀석도 당연 좋은 녀석...
취향이 다들 다른거니까.

아, 뭐 1L 짜리라 언제 다 마실까 싶기도 한데.
이것도 뭐 금방이겠지.
사실 싱글몰트는 멕켈란 18 이나 살까하고 갔는데 15 도 없는 현실.ㅡㅜ
글렌은 생각한 브렌드가 아니라 그냥 고민하다가...글렌 15 는 그냥 패쓰 ~
꺄뮤 XO 는 생각해 보니 집에 있는 녀석들로도 브랜디는 충분하잖니?
그렇다면 위스키는 안그렇나 생각해 보니!!
케네디안 위스키가 없네? 그렇다고 케네디안 클럽을 사는건 좀 그렇고.
오늘 이녀석 산다고 고민을 좀 많이 했구나.
아, 멕켈란 18 은 언제 다시 마시나.
20일쯤에 말리부하고 들어온다고 하는데 달러가 올라서 많이 올랐겠지.ㅡㅜ
결국 처음 목적은 말리부가 없어서 위스키를 산거였구나.
와인데이 자축용으로 칵테일 만들겠다던건 죄다 거짓부렁이가 되어버렸어.
그래도 오랜만에 싱글만의 강렬한 포스에 기분이 좋다.

설정

트랙백

댓글

  •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0.14 23:1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호 이거 영지술이라 섞어 마셔도 괜찮아 보이는군여..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10.15 10:06 신고 수정/삭제

      영지술이랑요?ㅋ
      그럼 무슨 칵테일이될지.ㅎ
      아마 영지술도 가정용 소주면 35도는 넘지 싶은데.ㅋ

  •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8.10.15 09:2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앤젤님 집에서 한번 뭉쳐야겠는데요...ㅎㅎ

  • Favicon of http://endeva.tistory.com BlogIcon 베쯔니 2008.10.15 14:00 ADDR 수정/삭제 답글

    생각해보니 환율때문에 술값도....

  • Favicon of https://plusone.tistory.com BlogIcon pLusOne 2008.10.15 14:5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다른 용어들은 모르겠구....그냥 술병만 땡기는 군요....험;;;;

  • Favicon of https://theopen1.tistory.com BlogIcon 오픈양 2008.10.15 18:4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용어는 좀 생소..어렵..
    술병색상만 이쁘다는.. 모양도~~호호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10.15 18:56 신고 수정/삭제

      하악!!
      사실 술마실때 용어는 그닥 필요 없다죠.ㅎ
      그나저나 술병은 참이슬과 비슷해서.ㅡㅜ
      어흐흐흥 ~

  • 2008.10.16 16:16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10.16 23:37 신고 수정/삭제

      아, 전 글렌도 좋아하지만 멕켈란도 좋아한답니다.ㅎ
      조만간 이녀석으로 여러가지 해 마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