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플로리안 샐러드바 : 그녀와 함께 한번쯤 와보고 싶은 곳?Review/Shop 2008. 9. 26. 19:36
오랜만에 카페 플로리안이 아닌 플로리안 샐러드바에 들렸다. 꽤나 어두운 분위기의 은은한 조명이 낮이 낮같지 않음에 좋음이다. 역시나 여기는 샐러드바란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전체 음식의 절반 정도가 샐러드인 것이랄까? 조금씩 조금씩 중복되는 맛과 레시피들이 있어서 딱히 다 먹어 볼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골라서 먹으면 적당한 정도랄까? 카페 플로리안에서 발전한 정도니 뭐 수준도 거기라 보면 된다. 딱히 나쁜 것 없고, 그렇다고 특별히 좋은 것 없는. 그래도 카페 플로리안 같은 경우 스파게티를 메인으로 하지만, 여기 같은 경우 샐러드바를 메인으로 하고 스파게티 주문시 소정의 금액만 받는다. 뭐, 다른 메뉴도 있으니 주문하면 되겠지만 스파게티 외에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 바이다. 플로리안에 다들..
-
거리의 음식을 먹다 : 김밥, 찌짐, 오징어무침Review/Food 2008. 9. 17. 14:04
길에서 먹는걸 참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인거 같다. 누군가 대장균이 버글버글거린다 말 하는데... 자신의 손으로 먹는 균은 얼마인지 생각해 보면... 1000원에 두줄주는 작은 김밥, 2000원에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 2000원에 적당히 노릇한 찌짐 두개!!! 아직은 부산에서의 거리 음식은 먹을만하다는 생각이다. 서울과는 다르게 좀 많이 싸고... 오뎅은 부산 어묵 먹으면 왔다니까.ㅋ 서면 보다는 그래도 남포동 먹거리가 좋지? 그것 보다는 시장이 좋고 말여!!
-
[부산 카페]Alice 2046 : 작은 다락과 같은 커피샵Cafe&Tea story/Cafe is 2008. 9. 9. 13:48
오랜만에 커피볶는집 앨리스 2046 을 찾았다. 멀고 먼, 아니 예상 보다는 좀 긴 길을 걸어서 모처럼에 찾은 커피샵. 작은거 같으면서도 모든게 갖춰져 있는 바의 건너편. 나무로 만든 선반, 가지런한 잔들, 로스팅된 커피빈, 시럽들, 각종 기구들... 로스팅 기계가 있다. 나도 갑자기 사고싶어 졌지만... 집에서 수망이나 흔들자 싶다... 돈이 있어도 공간이 없어서 둘데도 없고, 사실 돈도 없으니까...돈 있으면 집사면 되고...윽 빵이 있는데 그냥 셀프로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되고, 토스트 할려면 토스트 기계는 옆에 비치되어 있다. 쨈은 딸기쨈을 사용하시라. 각종 커피 기구들. 주전자, 모카포트, 사이폰 등이 보인다. 가지고 싶은건 그다지 없다는 것. 지금은 멋진 와인잔이나 브렌디잔이 가지고 싶을 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