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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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예찬for Freedom/about Myself 2008. 4. 7. 12:06
아...눈물이 나려한다. 고맙다는 소리를 들으니. 봄이라서 그런 것인가. 요즘 인색한 것이 칭찬과 감사이거늘 이 꽃이 만연하는 봄에 그대의 감사에 나의 마음이 감사함은 아마 그대 마음이 모란과 같음이라 사실, 요즘 모란이란 마이 입에 자주 떠오르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 희고 청아하면서 때론 자줏빛이 도는 모란은 왠지, 수줍은 듯 하면서도 당당하고 넓게 세상을 아우르는 것 같은 빛을 품은 꽃 거리에 모란을 보노라면 흐뭇하고, 봄이구나 싶기도 하고 가을에 피는 국화와 함께 서지 못함이 다소 안타깝기도 한 것이 그대 나와 함께 하지 못함이 안타까움이라는 것을 어찌 말함이요 그저 모란이 함께 국화와 피지 못함이 안타까움이라 말 하는 것이라 장미가 아름답다 하였나? 장미는 타는 듯한 붉음에 비견될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