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
나의 새우 야채 볶음밥 : 자취생식의 볶음밥?Review/Food 2008. 10. 12. 22:16
언제나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 쉬운 볶음밥. 얼마전 누나랑 같이 굴소스와 라유를 사러 가서는 라유는 없고 칠리 오일인가? 뭐, 라유 친구만 사서 왔는데 그녀석들로 쉽게 볶음밥을 만들어먹고 있다. 사실, 말이 쉬워 만들기 쉬운 볶음밥이지...재료 다질려면 그래도 시간 좀 걸린다. 당근 반개를 써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양파 하나 썰다가 오늘 흘릴 눈물 죄다 쏟아버렸단. 제기랄 하면서도 썰었는데 그래도 맛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더라. 후라이팬 옆으로 몰아서 볶던거 놯두고 거기다가 달걀을 풀어서 굽고...그걸 다시 비비고... 그나저나 굴소스와 칠리 오일 둘다 좋단 말야? 그냥 배고파서 정신없이 한다고 화이트 와인이나 럼 또는 위스키를 부어서 풍미를 더 살리진 못했지만... 사실 풍미 보다도 새우 비린내 잡..
-
나의 달걀 새우 볶음밥Review/Food 2008. 8. 7. 13:29
양파야...니가 있어 고맙다. 어제 산 양파를 적당하게 잘라서 스위트콘과 새우를 함께 볶는다. 지글지글지글...요즘은 매번 볶을때는 위스키를 꼭 곁들인다. 잡냄새가 다 사라지고 왠지 맛 자체가 향기롭고 깔끔해진다 해야할까? 지글지글지글 ~ 맛나게 볶자 ~ 몸생각에 기름을 적게치면 눌러버린다. 게다가 달걀이 두개 들어가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인가? 언제나 기름을 극도로 작게 사용할 때는 이런 문제에 봉착해서 기름을 적당히는 써야겠다. 예전에 누나가 수란을 왜 해먹는지 모르겠다 했는데...난 충분히 알겠다. 임금이 달걀을 까기 귀찮은 이유도 있겠고, 기름이 일단 안들어가면서 완성된 요리잖아? 귀찮긴 무지 귀찮지만...조만간에 수란도 해먹고 싶긴 한데...여튼!!! 다른 양념없이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했는데도 ..
-
등촌 - 싸서 먹는 샤브 샤브Review/Shop 2008. 2. 15. 18:48
크아 ~ 배고픈데 땡기는건 죄다 맛있다? 뭐, 그건 아니지만... 여기 등촌에서 먹는 버섯 칼국수는 먹을만 하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수준의 서비스. 사실 서비스의 질은 좀 낮지만. 국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니. 2-3명 와서 먹는 샤브샤브도 먹을만 하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먹는 것 보다 버섯을 먹는 경우가 많고. 같이 와 봤던 많은 사람들은 여기서의 메인 보다는 거의 후식이나 다름 없는 마지막의 볶음밥을 기대한다. 나도 그 중에 하나라고 할까나? 광래 형이랑 둘이 와서 샤브샤브 집에 샤브는 안시키고 칼국수만 둘 시키고 볶음밥 하나라니. 하하핫!! 멋지다. 사실, 집에서 그릇을 씻고 야채를 씻는 수고가 없다면 집에서! 그렇지만 귀찮고 배가 고팠기 때문이랄까? 여하튼 허기가 가장 좋은 만찬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