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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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에게도 목걸이가 필요한가 : 이것이 묘생인가Cats n Dogs/꼬꼬마 2009. 3. 6. 16:52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지나다니는 골목에 새롭게 아깽이 한녀석이 등장했다... 아니 두녀석이었나? 멍, 하니 거리를 바라며 신세를 한탄키도 하고. 현실을 직시하자니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뒤돌아 보니 한숨만이 있을 뿐이네... 아, 묘생이 그렇던가!!! 얼마되지 않은 묘생이건만!!! 그냥, 안타깝다.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이상한거 먹여서 캑캑 거리기도 하고. 그냥 아무런 관심 없이 지나가느니 못한 관심... 이녀석은 길냥이었을가? 집냥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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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양이 룰루 : 놀아줘요 ~Cats n Dogs 2009. 1. 25. 17:28
놀아주셈!! 놀아주셈!! 아님 좀 긁어 주던가!! 님, 요즘 왜 맛난거 안주셈!! 안그럼 좀 놀아주기라도 하셈!! 고양이 다리라고 아려나? 허이짜 ~ 허이짜 ~ 오늘은 이제 안녕 ~ 내일 보셈 ~ 룰루라는 녀석인데 굉장히 살갑게 군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좀 친해지니 집고양이 보다 더 살갑다. 아...왠지 꼬꼬마보다 이녀석이 더 좋아지려는건 왜일까? 양아치 시절을 지나 꼬꼬마가 빨리 정상화 되어야 할텐데. 그나저나 이녀석 피부 질환이 있는거 같은데 피부약 바르면 어떨까나? 아마 내 손을 물고 할퀴겠지...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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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주기 : 아깽이들은 따로 모이셈!!Cats n Dogs 2008. 12. 6. 12:01
새끼들은 보면 거리와 가까운 곳으로는 잘 다니지 않는다... 구석과 구석 사이에서만 얼쩡거린다. 혹은, 아무도생각하지 못한 곳이나 어둠만이 존재하는 구멍으로만 말이다. 그렇기에 아마 배도 고플법 하다. 아, 이 좋으신분...찾아가는 서비스 아닌가? 건물과 건물 사이의 쓰레기와 공사 잔해가 잔뜩 쌓인 공간에 살아가는 녀석들. 사람은 무서운거라고 부모냥이들이 가르쳤는지 나오진 않지만... 차츰 익숙해져 가는거겠지? 거리에서의 삶은 그렇게 편한게 아닌걸 알긴 하니까. 그래도 다행인게 아픈 녀석은 여전히 아픈 것 같은데 제일 잘 돌아다닌다. 오지랍이 넓은건지... 다른 녀석들은 엄두도 못내는 어른만이 나오는 공간으로 삐죽이 나와 사료를 받아 먹는다. 그나마 다행이다. 상태가 호전된건 아니지만 쉽사리 죽지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