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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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커피, 잔은 하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6. 13. 20:39
웃기지? 너랑은 이렇게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데. 난 언제나 이렇게 커피를 마시고 있어. 그린다고 말하면서, 그리는 것은 단지 허공에 쉬이 지워져 버리는 손짓.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잔의 커피를 하는 것. 사실 그것은 술이거나 커피이거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향과 맛이 깊은 차라도 좋다. 대화를 한다. 너와 대화를 한다. 그린다고 하면서 그린 너와 함께. 물에 그리면 너는 단지 파도에 쓸려 스러진다. 친구라고 이름을 부른다면 아마 부질없을 것이라. 마음속으로만 그리자. 지워지지 않는 것으로 그리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네가 사랑하는 그녀는 내가 사랑하리. 네가 이루지 못한 꿈은 내가 이루리.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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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대화? 호가든 한병?for Freedom/about Myself 2008. 3. 27. 23:30
맥 화랑에서 문형태 작가님의 전시회를 보고 내려가고 있었다. 마침 주머니엔 호가든이 한병 들어 있었다? 헉! 주머니에 맥주가 들어있다니 그대는 정녕 주신? 오프너가 없으니 대충 또 주머니에 들어있던 라이터로 뚜껑을 딴다. 이건 또 왜 이렇게 안따져? 부드럽고 상큼한 오렌지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랄까? 역시나 호가든은 좋은 듯한 느낌이다. 덕분에 어제 사 놓은 맥주 세병 중 두병이 호가든이며, 지금 침대 끝 책장에 있다. 여하튼, 맥주만 마시려니 적적해서 맥도날드에 들려서 프렌치후라이를 시킨다. 프렌치후라이 하나요. 천원의 행복이라고 해야하나? 오, 그런데 이 직원 좀 한다. 저도 그거 좋아하는...라니... 완전 급 방긋. 수줍은 듯한 미소? 손목을 낚아 채고서는 나가서 우리 한잔 어때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