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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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에게 당하다 : 아직 손길까지는 역부족이었다Cats n Dogs 2008. 6. 2. 11:14
제가 사건의 원흉입니다. 난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딴청을 부리고 있음. 손이 이꼴이 됐습니다. 빨간색 피가 났어요. 밥도 줬는데.ㅡㅜ 조금 친해졌겠지 해서 손 위에 올려 놓으니 할퀴면서 가져 간 자국. 오늘은 미안했수다. 그래도 덕분에 잘먹었수. 윽, 이녀석...미워애햐 하지만 미워지진 않는다. "쥐"가 요즘은 참 귀해지고, 보기도 어렵고 그런 세상이니까. 천하장사, 친친, 슈퍼보드, 등등의 소세지로 밥을 주마. 맛있지? 이제 부터는 부산 어묵이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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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냥이와 묶인 견공들...Cats n Dogs 2008. 3. 30. 20:13
이녀석 내가 보니 녀석도 노려본다. 집도 있고, 먹을 밥도 있는 모양이다. 딱히 불편한건 없는 모양이다. 돌아서 나가려는 모습이 대한민국 지도 같았다고나 할까? 저 모습을 반대로 뒤집어 볼까나? 음, 강력한 포스!! 그에 반해 속박당하고 있는 견공들이란.ㅡㅜ 사실 처절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여러모로 안타까웁기도 했달까. 요즘은 냥이들 목줄 하고서 산책 나오는 모습도 여럿 본다. 고양이든 개든 어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물 생활을 하려고 수조 제작법과 그에 대한 유틸리티들... 지식으로만 가득차고, 뭐 남아 있는게 없다. 유리를 사야할지 아크릴을 사야할지 고민이고. 어떤 류의 수초를 들이는게 좋을지도 고민이다. 그냥 요즘은 때로 외롭다는 것도 느껴지고, 이해인 수녀시인의 책 제목따나...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