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
꼬꼬마가 보고싶은 날에는... : 필름을 꺼내라구!!!Cats n Dogs/꼬꼬마 2009. 4. 14. 15:19
횽, 나 잊은거 아니지? 얼굴이 좀 뜸해... 고향에 부모님도 좀 뵙고, 꼬꼬마님도 좀 뵙고 해야지 않겠어? 올때는 맛있는 간식캔이랑 장난감 좀 부탁해. 옛날 드라마인가 거기 말했었잖아. 니안에 내있다. 그냥 그렇다고. 횽이 보고싶단거지. 횽, 어머니가 자주 전화도 좀 하라고 그래. 전화하는김에 나한테도 좀 하고. 그래야 결혼도 빨리 할 수 있어... 어찌 내가 꼬꼬마를 잊겠느냐!!! 다 죽어가던 녀석 주워서 겨우겨우 밤새워가면서 살려놓았는데.ㅡㅜ 크윽, 근데 들고 다닐려고 꼬꼬마 사진을 슬라이드로 뽑았는데 죄다 필름북 안에서 잠자고 있다니. 그냥 작게라도 뽑아서 들고 다녀야겠다. 슬라이드는 시바크롬으로 인화하던지 작업은 다음에 해야겠고. 미니 라이트 박스도 하나 만들어야겠고, 미니 루빼도 하나 만들던지..
-
종이봉투에 담긴 편지...기분이 좋음for Freedom/Letter 2009. 4. 12. 17:38
얼마전에 사촌동생 H로부터 주소가 어떻게 되냐고 문자가 왔다. 그리고 조금 후 정말 익숙한 편지 봉투에 편지가 왔다. 수업시간에 짬을 내어서 끄적인 글자들. 어쩌면 무료함과 어느정도의 푸념이 섞인 단어들의 배열. 그래도 그 속에서 일상이 묻어난달까? 그냥 일상인거다... 너도 일상 나도 일상. 편지를 붙여야지 하면서도 쉽사리 편지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 편지를 쓰는것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쓰는 것이고 또한 붙이는 것이다. 언제나 쓰는것만 하고서는 붙이지 않는 편지는 수취인 불명일까? 대상을 가지고 끄적이는 편지와 대상을 정하지 않고 끄적이는 편지. H에게 편지를 빨리 보내야겠다. H, 너에게서 받은 나의 모습과 꼬꼬마는 너무 고마워.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블로그상에서 또한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