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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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커피를 만들다 : 매일이...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0. 21. 22:19
나는 매일 커피를 만든다. 나를 위하여 혹은 누군가를 위하여.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내가 만든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다름아닌 누나다. 하루에 한잔? 혹은 두잔의 분량 정도를 난 만든다.' 그 중에 어김없이 한잔 정도는 누나를 위해 만드는 꼴이다. 커피를 만드는 시간은 아침 7시 혹은 7시 30분, 저녁 8시 에서 10시 사이. 에스프레소를 머신으로 내리고서 스팀밀크를 만들어 라떼를 만든다. 난 부드러운 것, 누나는 거품이 많은 것을 좋아한다. 요즘에 사용하는 쓰는 커피는 일리 레드. 라바짜도 좋은데 라바짜는 1kg 정도 연속해서 마셨고, 언제나 나가서도 라바짜니까. 다음달에 다시 커피를 사야 하는데 그때는 일리를 마실까? 라바짜를 마실까? 사실 뭐, 그건 상관이 없지만 말이다. 누군가 커피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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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for Freedom/about Myself 2007. 4. 5. 10:14
머리가 아프다 콧물이 흐른다 기침이 나온다 지금 나 감기에 걸려버렸다 아니 이미 나는 감기다 몽롱해져서 내가 감기인지 감기가 나인지 모른다 무슨 소린지 나도 모르겠다 사실 목이 너무 아파서 숨쉬기도 불편하다 미세한 바이러스 때문에 큰 몸이 아파하다니 정말이지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다가 죽는건 아닐지도 생각할 수 있다 예전에 나는 정말 겁이 많았으니까 지금도 겁은 많다 지금 몸이 아파서 인지도 모른다 스물다섯이면 젊은 나이도 아닌데 인생의 사분의 일 지점정도인데 죽음이 너무 두렵다 언제 죽을지 어떻게 죽을지 그런 것 보다는 죽는다는게 너무 슬프다 나란 존재의 소멸 지금은 단지 그리고 싶다 좋은 생각만 하면서 꿈속의 나비를 쫓으며 낙원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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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엄습하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7. 2. 22. 07:52
어제 저녁부터였다.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팠다. 왜 그런가 생각하니 설날의 긴장이 이제 확 풀어져 버린 것. 그래서 감기인지 몸살인지 하면 감기몸살인지 하는 놈이 와 버린 것 같다. 머리는 지끈 지끈 하면서도 배는 불편하다. 자기전에 커피도 마셔 줬는데 말이지. 이럴때면 나 자신이 한없이 나약해 지는 것 같아 싫다. 감기약이라도 있다면 먹을텐데 말이다. 동생 녀석도 먹는거 같던데 남는게 없으려나? 오늘 밖에 황사가 짙게 깔린다 하던데 나가면 좋지 않으려나? 여하튼 겨울을 넘어 봄의 초입 경계는 지나고. 나 자신을 좀 추스려야 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