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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옛 순정이다 하늘은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이다 옛날의 금잔디가 아니라도 좋다 그저 편안히 대지에 누워 숨쉬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면 매일 향하던 카페 언제나의 시간을 흘려 보낸 카페 익숙한 그곳의 공간에서 익숙한 느낌을 바라보았고 익숙한 그곳의 공간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났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 그리고 그와 함께 존재했던 사람들
언제나 그랬듯이 마음이 설레이고 꿈꾸는 듯 하겠지만 여행이란게 딱히 쉽지는 않을거야 알 수 없는 장소와 알 수 없는 사람들과 알 수 없는 일들이 기다릴 것이니 그래도 여행은 마냥 즐거울 거 같으니 좋음이야 그러기에 삶에서 여행이란 떼어 놓을 수 없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