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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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속의 아메리카노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3. 29. 16:40
나는 자기로 된 그릇이 좋다. 나는 일회용 그릇이 싫다. 보통 커피나 차를 마실 때 대부분 자기잔에 마시는걸 좋아한다. 자기잔은 느낌이 좋다. 손가락으로 잔을 쥐는 부분이나 입술이 닿는 부분이. 그렇다고 자기잔이라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더러는 일회용 보다 못한 것들도 있으니까. 나는 종이컵이 싫다. 나는 일회용이라는 말이 싫다.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종이컵 혹은 플라스틱컵에 차를 마실때가 있다. 뭔가 모를 씁쓸함, 스스로에 대한 미안함이 밀려온다. 커피전문점에 가면 이런게 싫다. 자기잔이 있으면서도 설거지가 귀찮아 일회용잔에 준다. 나는 자기잔에 달라고 한다. 차가운 음료는 요즘엔 거의가 일회용잔이다. 내가 일회용 싫어하는게 잘못된건가? 지금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맛이 썩 뛰어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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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5로 담은] 1월에 마신 커피와 차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3. 26. 22:45
지난 1월 중순에 아이폰을 사서 커피/차 인증샷 들로만 묶어서 밀착? 쉬트를 만들어 보았다.카메라로 담은건 말도 안되게 많은 현실에 이런 스냅샷들은 꽤나 도움이 된다. 집에서 가끔 마실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밖에서 마신것들이다.웨지우드의 얼그레이와 루이보스를 휴대하며 다 깨어져가는 스타벅스 잔에 마셨던게 가장 저렴하구나.이 중에서 괜찮은 커피도 몇 있지만 엉망인 커피도 제법 많다.괜찮은 곳에서는 핸드폰을 꺼내기 보다는 준비된 카메라로 절차?에 따라 촬영했으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많다는건...정말 마셨구나 ㅜㅜ 사진에서 가장 많이 마신곳은 프렌차이즈는 파스쿠찌가 되겠고, 개인샵은 시연이다.아마도 동선에 가장 많이 걸려서이리.그리고 나의 취향이 꽤나 드러나는데...거의가 라떼다.가끔 다른 베레이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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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쌀쌀한 날씨, 따뜻한 아메리카노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3. 26. 13:11
얼마전까지 따뜻하다가 또 얼마전부터 추워졌다.옷의 두께는 별반 다르지 않은데 추위를 느낀다.거리에선 추워 주머니에 손을 푹 집어 넣고선 다닌다.아, 조금 손은 시리더라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좋은데.손등의 차가운 바람과 손안의 따뜻한 잔 기운.상반되는 것에서 파생하는 극도의 느낌.어제밤은 어디 가게라도 한곳 기어들어가고 싶은데 마땅하지 않다.모두가 바쁘고 시끄럽고 진한 향수에 머리가 아팠다.내가 쉴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아메리카노 한잔.그나저나 곧 따뜻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