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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Self Portrait 2008. 1. 29. 23:55
어릴 때 부터 줄곧 안경을 끼고 살았다
그래서 안경은 이미 내 몸과 같다
간혹 하는 실수는 눈이 가렵다고 안경을 낀 채 비비거나
세수를 할 때 안경을 낀 채 세수를 하거나
하지만 이럴 때 마다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 안경
안경값이 수술비 보다 더 비싸게 되니
어쩌면 수술을 해서 안경에서 벗어나야 할 지도
하지만 왠지 안경은 그립고 그리워질 것 같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안경에 대한 정겨움이다'Self Portra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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