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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여자와 닮은듯한 여자.
    for Freedom/Memories 2007. 2. 14. 18:20
    예전에 한 여자를 알고 있다.
    나 보다는나이가 좀 많다.
    전체적으로 날카롭게 생겼다.
    얼굴에는 적당히 주근깨가 있다.
    하는 행동은 영락없이 아이 같다.
    "창현! 창현! 이것봐! 이것봐!" 보통 이렇게 이야기 한다.
    뭐, 흔히 말하는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듯한.
    왈가닥 기질이 훨씬 많아 보이는.
    그런 한 여자와 비슷한 사람이 지금 바로 눈앞에 있다.

    재킷은 검은색으로 약간은 달라붙은 느낌이고.
    귀걸이는하트 모양의 족므은 큰 은제 같아 볻인다.
    팔을 남자의 목뒤로 쉽사리 감는다.
    왠지 애교가 많아 보이고 성격은 괄괄해 보인다.
    웃으면 눈가에 주름이 많이 진다.

    왠지 옛날 생각이 난다.
    세상에는 꼭 같은 모습의사람이 3명 정도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지금은 결혼을 하였다는데 자 사는지 모르겠다.
    그냥...추억은 추억으로 두는게 가장 아름다울지 모르겠다.
    왠지 추억이란 말이 입...안을 맴돌다 눈으로 전이된 것 같다.

    다시 생각이 나서 글을 덧붙인다.
    한 여자는 다른 남자의 몸을 쓰다듬는다.
    어떤 기분일까?
    지금 나는...사실 아무렇지 않다.

    His eyes upon your face
    His hand upon your hand
    His lips caress your skin
    It's more than I can stand
    Why does my heart cry
    El tango de Roxanne 란 노래의 가사가 생각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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