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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남자 #1 : 편의점 주먹밥과 덤으로 주는 음료수에 한끼for Freedom/about Myself 2014. 5. 14. 08:47
밖에서 배는 고프고 딱히 뭐가 없을때는 24시 편의점만한데가 없는거 같다.
FamilyMart, 7Eleven, CU, MiniStop 등등의 여러 24시 편의점들이 있는데...
재밌는건 그들 모두에게서 나오는 삼각김밥, 최신의 주먹밥, 김밥, 도시락등의 맛이 다 다르단거다.
전주비빔밥만해도, 어디는 비벼놓은 밥만 있는데가 하면 어디는 또 안에 고기가 들어간데가 있듯이.
이런 24시 편의점에서 새로운 상품등을 낼 때 항상하는게 있는데 1+1 행사라거나 1+a 행사다.
음료같은 경우에 1+1 행사가 많지만 삼각김밥, 주먹밥, 도시락 같은 경우 음료수를 끼워주는 경우가 많다.
여자애들은 삼각김밥 한두개만으로도 한끼를 떼우기도 한다는데 그러면 거의 2000원 안에 한끼가 끝나는셈.
거기다 음료수까지 덤으로 준다면 식후 입가심까지 아주 가뿐하게 끝나는 것이다.
나의 입맛은 지극히 까탈스럽기도 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이라 이런것들과는 꽤나 잘 타협을 하는 편이다.
맛에 포커스를 맞추는것이 아니라 생존과 가성비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말이다.
제목이 아주 적절하다 생각한다.
원래는 "GS25 주먹밥 둥근 양념치킨킨과 덤으로 받은 트로피카나" 정도로 생각했으나, 그게 목적은 아니니까.
결국 나는 1000원짜리 주먹밥 하나로 밥을 먹고서 트로피카나를 마심으로서 한끼를 떼웠다.
떼웠단게 중요한것은 뭔가 맛에서 감동같은건 없었음에다.ㅜ
쌀을 씹고, 닭패티를 먹으면서 나는 어떻게든 이 영양소들을 섭취하여 몸을 움직여가야겠구나는 생각...그게 전부
살아가는 중에 먹고사는 즐거움을 잘 아는 나이지만, 바쁘고 여러가지에 쫓기게 되니까 이렇게도 되더라.
맛은 그냥 양념이 발라진 닭패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고, 밥은 적당히 찐쌀에 야채를 비벼놓은 느낌?
야채는 육안으로만 즐기자 :)
이런 주먹밥류에서 내가 먹었을 때 가장 맛있었던것은 전주비빔밥으로 빨간 밥 위에 달걀후라이가 딱 하나 올라간게 가장 좋아 보였다.
컵라면이랑 먹기에도 안성맞춤!!
어쨌건 삼김 700원에 주먹밥 1000원이면, 밥의 양과 반찬?같은 것들의 양을 따져서 주먹밥 1000원이 나은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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