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지? 한 사진 모임에 나갔다가 얼떨결에 받게 된 필름 같은데...
이때껏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했고 이제는 사용할 수도 없는? 필름.
요즘에 후지도 필름들이 단종이 되는지라...쩝
REALA 는 끝난지 이미 오래...중형은 나오던데 말이지.
후지의 필름은 여름의 야외가 어울렸는데 딱히 그런 사진이 없어 특색을 알 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감도 100 인데 카메라는 LOMO LC-A+ 인지라 딱히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데도 어렵고.
(사실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은 거리조절 밖에 없잖아!!)
LOMO LC-A 는 조금 불편하게 촬영해야했던 다중노출을 LC-A+ 에서는 손쉽게 할 수 있다.
흔들리는 지하철역에서의 다중노출 한컷.
물먹는 꼬꼬마와 LOMO 박스들...ㅋㅋ
음, 초록일거라 생각했는데 붉은 기운들이 꽤나 많이 감돈다 게다가 보라돌이.
사용한 카메라의 탓일수도 있겠지만...렌즈의 특성과 필름의 특성이 만들어낸 사진일까?
난...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라면서 다른 필터들을 쓸 수도 없는 상황.
어쨌거나 나에게 LOMO 는 장난감이면서도 사용하면 여타 다른 카메라들과 다르지 않은 결과물을 줘서 실망스럽다.
아...이런건 촬영하는 사람의 문제인가???
노출이며 뭐다 계산해대며 하니...쩝
글을 안쓰니 현상해 놓은 필름들만 쌓이는구나.........윽